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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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으려고 돌아왔어."
"그래서.....기억해냈니?"

10년 전 인연을 끊어버렸던 친구 클레어에게 싱글파티 초대장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가는 루스 웨어라고 <인 어 다크, 다크 우드>가 첫 책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하기엔 이 책에 붙은 수식어가 엄청나다.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 퍼블리셔스위클리 선정 “미스터리, 스릴러 톱 10”
★ 뉴욕포스트 선정 “이 여름에 읽는 최고의 소설”
★ 전 세계 35개국 출간! 영화화 결정!
   (하물며 위더스푼이 직접 영화를 제작한다고 하니 더 기대된다!!!)

암튼 처녀작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10년 전 연락을 끊은 친구의 싱글 파티에 주인공인 노라가 초대메일을 받으며 시작된다.
정작 결혼식에는 초대받지 못했는데 싱글파티에 초대되었다고??? 이상함을 느끼지만 차마 가지 못하겠다란 말을 하지 못해서 친한 친구 니나와 함께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클레어의 친구인 플로의 주체로 별장에 초대 받은 친구는 모두 4명
그들은 깊은 숲속, 유리로 만든 외딴 별장에 초대되어, 서로 묘한 신경전과 함께 2박 3일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마지막 날 밤....별장에 침입한 괴한과 한발의 총성.
부상을 입은 채 병원에서 깨어난 노라는 많은 부분의 기억을 잃었고 그 기억을 떠올리기위해 노력하지만...
과연 잃어버린 기억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지.
그 기억을 되찾기 위해 다시 유리의 집으로 달려가는데....

생각보다 흡입력이 엄청나다.
별장에 초대된 내용과 사고 후 기억상실 속에서의 노라의 내용이 크로스로 진행되면서
과연 누가 죽었고, 범인은 누구인지 풀어가는 내용이 꽤 흥미진진하다.
더이상 말하면 스포가 될 듯하지만 (뭐 싱글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중...범인이 있겠지만...)
여하튼 오랫만에 읽은 스릴러 책치고는 꽤 선방한 것 같다.
요근래 읽은 그리피와 흉가 다음으로 재미있게 읽었다고나 할까?

리즈 위더스푼이 말한 "놀랄 준비를 하라. 정말로 놀랍다!"에 한표 던지면서.
올 여름, 더위를 날리기 위해 뭔가 재미있는 소설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없이 루스 웨어의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를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깊고 깊은 숲속에,
남겨져 있는 진실이 궁금하다면.....
우아하고 짜릿한 하지만 심장 쫄깃한 장르 소설을 읽고 싶으시다면
바로 겟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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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집사 - 집사가 남몰래 기록한 부자들의 작은 습관 53
아라이 나오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4.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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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부자의 집사>란 책이다.
일본을 생각하면 검소한 느낌이 강한지라, 과연 집사라는 직업이 있는지 의아했는데 있단다. ㅎㅎㅎ

"부자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집사는 아내나 자식보다 더 신뢰받는 인생의 조력자이자, 은밀한 비즈니스 파트너다" - 책 내용 중에서

물론 일반인들이 집사를 고용할 수는 없고
엄청 부자인 일부 1%가 집사를 고용한다고 한다.
그런 집사 또한 개개인에 소속된게 아니고 하나의 비즈니스로 파견식으로 움직인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다.


이들은 부자들의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한다. 보통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유 자산이 500억 이상이고, 연 수입 50억 이상이라고 하니...쩝...내가 평생 만져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액수이기에 헉하기는 했지만 그런 사람들을 관리하는 집사들이 말하는 부자들의 작은 습관을 뭘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들은 말한다. 부자들또한 평범한 사람들이라고...그래도 책을 읽는 내내 뭐가 평범해...나랑은 다른 세계이구만...이라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ㅎㅎㅎ
뭐 암튼...그들의 습관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긴 했다.
그 중에 눈에 콕 들어온 내용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불에 타는 것은 투자하지 않는다 : 사실 몇달전에 사무실에 불이 났었던지라 지금껏 살면서 화재가 정말 무섭구나를 겪었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사무실에 불이 붙은건 아니지만 그 피해를 눈으로 보고나니, 참말로 불에 타는 것은 투자하지 않는다란 내용에 살짝 공감했다고하 할까?

 

- 남이 권하는 투자상품은 가입하지 않는다: 은행을 가면 은행원들이 이거 투자해라, 저거 투자해라라고 권한다. 하지만 잘 알지 못하니..아 네..라고만 하는데 부자들은 말한다. 은행은 은행에 도움이 되고 개인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에만 투자를 하라고 한다며..생각해보니 맞는 말같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에게 과연 얼마나 이득이 날만한 것을 추천하겠는가...크흑..그동안 내가 바보였나? 호구였나? 다행인건 은행원들이 추천한것들을 한 적은 없지만...혹한적은 있는지라 반성하게 된다.
(얼마전 국민은행 갔는데 ISA를 신청하라는 거다. 빨리 신청해야 빨리 끝난다며....빨리 끝내는게 좋다며....그래서 추천한다며...나중에 확인해보니..투자하고 손실이 될 수도 있다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했었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싶기도 하고, 참 못됐다 싶기도 하고, 그 다음에 은행을 계속 가지만 그 사람만 보면..믿음이 바닥을 치고 있다)

 

- 가계 결제용 계좌를 따로 만든다 : 이건 꼭 부자가 아니라 절약에 성공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다. 나도 얼마전에서야 가계부용 계좌를 따로 만든지라...지금부터라도 아자아자 화이팅해보련다. ㅎㅎ

 

- 부동산 보는 눈이 시세차익을 낳는다 : 은행 금리도 바닥인 지금...정말이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뭐 돈이 없지, 부동산이 없냐하는 마음이지만...평상시에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눈을 키워야함은 분명한 것 같다.

 

- 최고의 투자는 절약이다 : 맞는 말씀.....과연 내 생활비에서 무엇을 절약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내린 결론은..마트를 끊는거다. 그렇다고 마트를 어떻게 끊어버리나 싶겠지만 재래시장을 갈때와 마트를 갈때면 보통 5~6만원 세이브되는 것 같다. 매주 재래시장을 갈 수는 없기때문에 반 정도는 재래시장을, 반 정도는 마트를 활용해서 생활비를 조금씩 줄여보려고 한다.

- 9900원이라는 숫자놀음에 속지 않는다 : 맞아맞아....속지 말아야해...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끊게 된 것이 홈쇼핑이다. ㅎㅎㅎ

 

- 대접받기보다는 대접하기를 즐긴다
- 큰 권위보다 작은 신뢰를 중시한다 등등 부자의 작은 습관 53가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대상이 부자들의 생활을 지켜보고 쓴 것이기에, 때로는 일반인이 보기엔 뭐지?하고 싶은 것들도 있지만 그 기본만 알아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은 말한다.
돈은 행복한 삶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라고....

맞아맞아..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닌데, 어느새 세상의 기준이 되어 버린게 사실이다. 뭐 이런 세상이 다 있어 싶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기도 하고, 내 아이들에게 물려줄 세상이기도 하다.
이런 곳에서 내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강하기도 하고 말이다.
여하튼 책을 읽고서 공감도 하고, 반성도 하고, 아 이들은 이렇구나 부럽기도 했지만 사람 사는게 뭐가 그리 다르겠냐 싶기도 하다.
여하튼 이들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은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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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수군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퀴즈 : 동물 편 웃다 보면 공부가 되는 초등 저학년 수수께끼 1
송지혜.이혜림 지음, 이현정 그림 / 가나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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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수수께끼를 좋아한다.

같이 목욕을 할때면 항상 수수께기나 끝말잇기를 하자고 한다.

아니면 스무고개같은 게임을 하자고하는데

사실 갑자기 그런류의 게임을 하자고 하면 말문이 막히곤 하던 차에 <수수께기 속담퀴즈>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책표지만 보고선 바로 이 책이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


 


이 책은 도시와 시골, 산과 계곡, 강과 호수, 갯벌과 바다, 초원과 사막., 밀림 등등..

지구 곳곳에 있는 동물을 가지고 만든 책이다.

재미있는 수수께끼와 속담에 대한 내용인데 전부 동물편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친숙하게 생각하는 것이 동물이기에...아이가 더 좋아했다. ㅎㅎㅎ)

 


내가 먼저 읽었는데,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딱인 책인것 같다.
초등 1,2 학년은 어휘력이 높아지는 시기여서 좋을 것 같고, 

우리 아이처럼 3학년 아이들에게는 가지고 있는 어휘력이 상식으로 자리를 잡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단계가 아닐까 싶다.
(사실 왜 이리 아이가 수수께끼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적 생각해보면...나 또한 좋아했던 것 같다.
게다가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우선....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장소로 나누었는데
예를 들어서 첫장이 <도시에 사는 동물>이라면....
재미있는 숨은그림찾기로 즐겁게 찾은 다음에 수수께끼로 가볍에 정리를 해준다.


그리고 신기방비 동물 이야기를 통해 간단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상식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고,

재미난 속담과 퍼즐게임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게다가 꼭 처음부터 할 필요없이 어디를 펴도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하고,

장소로 나뉘어 있어서 이 동물이 어디에 사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물론 마지막장에는 정리부분으로 <한눈에 보는 동물 분류법>이 들어가 있다.

사실 어른인 나도 헷갈리고 잘 모르던 부분인지라..유심히 읽었다.

 


요즘처럼 책읽기, 그리고 어휘력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외우는 방식이 아닌 재미있게 익히는 방식을 엄마들은 선호한다.

그렇기때문에 속담과 사자성어등의 기본지식까지 알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든다.

 


때마침 주말에 친척 친구가 놀러왔는데 둘이 방에서서 숙덕거리길래

뭐하나 했더니 책을 펴놓고 서로 문제내기를 하고 있다.

엄마로서는 기분좋은 모습이 아닐까 싶다. ㅎㅎㅎ

 


책을 보니 다음권에는 <세계의 도시>편이라고 하니 주제도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두번째 책이 나오면 바로 구입하게 될것 같다.

초등 저학년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어휘력을 늘리게 하고 싶다면

<수군수군 수수께끼 속닥속닥 속담퀴즈 _ 동물편>를 읽혀보면 어떨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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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들어 주는 큰입이 읽기의 즐거움 24
임지형 지음, 지우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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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읽은 창작동화에요.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참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가 창작동화에요.
특히 스콜라에서 나온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나 비룡소에서 나온 다다익선 같은 시리즈, 좋은책어린이에서 나온 시리즈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잘 만들어서 그런가 아이가 즐겨보곤 해요.

이번에 만난 책은 개암나무의 <고민 들어주는 큰입이>라는 책이에요.
창작동화라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판타지 동화라고 적혀있네요. ㅎㅎㅎ
이 책 또한 개암나무에서 나오는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중 24번째 책이에요.
글밥이 많지는 않아서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2학년이나 우리 애처럼 3~4학년에게 읽히면 딱 좋은 책인것 같아요.
요즘 나오는 아동책들을 보면 뒷부분에 KC마크가 들어가 있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의미같아요.

 

 

이 책은 경청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아이들 사이에서도 경청이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해요.
특히나 초등 3학년이면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여서
아이들하고의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인 만큼 딱 적절한 시기에 읽힌 책이라 생각이 되어요.

 

 

책을 받고 집에 가지고 간날..아이도 마음에 들었는지 받자마자 앉아서 읽어버리더라구요.
읽고선..어땠니? 라고 물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는데 제가 읽기전이여서
어떤 내용인지 생각을 못하고 더 이상 이야기를 끌어내지를 못했어요. 지
금에서야 읽고나니, 아이와 함께 더 이야기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참 많았구나 싶었고, 주말에는 이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말더듬이 친구가 있는건 아니겠지만, 아이의 학교에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이 몇명 있어요.
아직은 아이가 어리기도 하지만 학교에서는 "조금 몸이 불편한 친구이다.
하지만 너희와 똑같으니 잘 지내야한다"란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긴 하지만 너와 조금 다른 친구나, 
책속 친구와 같은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아이가 경청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는지, 요즘 친구들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개암나무 책은 오랫만에 읽었지만
간만에 좋은 주제의 책을 읽어서 기분이 좋네요.
사실 책 안의 일러스트도 귀여워서 읽는 내내 더 즐거웠어요. 그리 두껍지 않은 분량도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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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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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룡소 "지식 다다익선"시리즈 중 13번째 책이다.

찾아보니 집에 이 시리즈가 꽤 있다.

예를 들면 "소원을 말해 봐, 촌수 박사 달찬이"등 학교에서 추천도서로 선정이 되어서 시리즈명도 모르고 구비해놓 은 책이다.

믿고 보는 시리즈인 만큼 이번책도 기대가 된다.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 시리즈가 꽤 되는데 이번에 나온 신간임에도 불구하고

13번째 책이라 표시가 되어 있다? 개정판인가 싶어 찾아봤지만 아무곳에도 나와있지는 않아서

뭔가 싶기도 하지만 뭐 내용만 좋으면 상관없다 싶다. ㅎㅎㅎ)

 

 

 

 

이 책은 <제 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으로 동물 주인공을 통해 디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다보면 디자인이 우리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을 주인공으로해서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여우는 숲속 동물 나라에서 하나뿐인 디자이너인데,

동물 친구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또는 도움을 구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가장 최적의 디자인을 통해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친구이다.

안전한 둥지를 필요로 하는 뱁새에게는 안전한 둥지디자인을 해주고,

밤눈이 어두워 밤에 외출이 힘든 매에게는 멋진 안경을,

파티에 참여하고 싶은 수수한 나비를 위해서는 멋진 옷을 디자인해주는 등....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해주면서 디자인의 종류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총 8가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큰 아이도 여자아이다보니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데 빠져 있는지라 아이에게 얼릉 읽혀주고 싶은 책이다.
(어제 들고 들어갔는데 자고 있어서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ㅎㅎㅎㅎ 그래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더 기대가 된다)

또한 책속 부록처럼 이야기 중간에 숨겨져 있는 디자인 제품에 대한 설명을 넣어서 다시금 책을 꼼꼼하게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나도 몰랐던 실제 이야기를 읽고, 다시 찾아보는 과정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디자인이 어렵지 않다며 스스로 해볼것을 권유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과연 아이가 이 부분을 보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디자인을 그려 넣을지 내심 기대된다. ㅎㅎㅎㅎ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디자인이란 단어가 어려워지는건 사실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디자인이 어렵지 않고, 우리의 생활에서 조금만 고민하면 무궁무진한 멋진 작품들이 나올거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지식 다다익석> 시리즈여서 더 믿음이 가기도 했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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