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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 2세부터 13세까지!
손석한 지음 / 수작걸다 / 2013년 4월
평점 :
제목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책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읽을 책이다.
왜냐하면 유대인 관련 책을 읽다보면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게 굉장히 중요함이 나오지만
한국식에 맞는 대화에 대한 예시가 궁금했던지라, 제목도 그렇지만 저자가 국내저자여서 읽기전부터 기대를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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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질문 육아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이대별로 어떻게 질문을 하고, 대화를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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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한 박사님은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자녀 양융 전문가여서 더 믿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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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가 7살이여서 제일 관심있게 본 파트2
4~7세는 한마디로 발달 과정에서 중간 지대라고 한다.
유앙기를 막 벗어났지만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그야말로 아기와 아동의 중간인 시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사회성이라고 하는데, 우리아이에게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살짝 고민,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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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듬뿍 받은 아이는 자존감이 잘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매사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라고 하는데, 우리 규리도 굉장히 내성적이었는데 요근래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그럼 규리도 자존감이 있는 아이일까? ㅎㅎㅎ
나는 저 일을 할 수 없어, 난 못해라는 패배 의식이 아닌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한 질문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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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본 김에 규리에게 물어보았다
"규리야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했더니
"책이랑 피아노치는거랑,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이 좋아
그런데 화요일은 조금 힘들어"라고 한다.
크흑..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딱 떨어지는 대답은 아니지만, 읽은 내용의 도움을 받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았다.
하루에 하나씩 질문을 해봐서 아이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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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키워는 좌절이다.
규리는 아직 좌절에 대해서는 뜻을 잘 모르는지라, 책을 보면서 조금씩 이야기해보련다.
물론 책에 나와 있는 "뭐가 제일 어려워"나 "하기 싫은 것은 뭐야"라고 가볍에 질문을 통해서 알려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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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키워드는 친구
이 부분은 7살 들어오면서 규리가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이다.
7살이 되어서 어떤 친구랑 친해지고 싶어서 말도 걸고,옆에서 놀자고 하는데 친구가 싫다고 해서
거의 한달을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선생님 도움도 받아서
지금은 그 친구와 친해졌단다.
아이가 꼭 그 친구와 친해질거야라고 강하게 나와서 놀라기도 했고
그래서 어떤 아이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규리에게 친구는 평생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암튼 이 책은 나이별로 아이에게 질문하기 좋은 부분들을 잘 정리해 놓고 있어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부모들이라면 모두 읽어보면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사실 영유아 부분은 예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읽고 파트 2는 규리 나이이기때문에 정독해서 읽고
8세 이후는 어떤 내용인지만 인지하면서 읽었다. 아마도 아이가 초등학생이 될떄까지 자주 펼쳐볼 책이 될 것 같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아이의 행동과 생각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리고 이 시대 아빠가 아이아 지금보다 더 친해지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