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이은희 지음 / 궁리 / 200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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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연히 이책을 사게 되었죠.제가 생물학에 좀 관심도 많고 (사실 저는 의학을 전공했기때문에 생물학에대해 일반인보다는 지식이 많은 사람이지요) 무슨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서 그냥 베스트셀러를 검색하다가 일단 사서 보자는 식으로 읽게 됐습니다.

내용은 제가 보기엔 평탄합니다.(물론 제가 의사라서 좀 더 쉽게 이해할지도 모르지만)이 책 자체가 전문가를 위해 쓰인건 정말 아닙니다.이 책 자체가 탄생?된 배경이 생물학 책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터넷에 칼럼형식으로 글을쓰다가 이 내용을 책으로 엮은것이죠.지은이 역시 저랑 동갑인 76년생의 젊은 분이고요.

그러니 생물학에 대한 전문가적인 심오한 내용보다는 일반 네티즌을 위한 평이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내용은 쉽다해도 생물학의 전체적인 관심분야를 빠짐없이 거론했고 또 그런 생물학의 내용을 저자가 좋아하는 그리스,로마신화에 에피소드별로 연결시킨것은 참 재밌었습니다.

사실 생물학이 인간의 진화의 자연과학적 표현이라면 신화는 사회과학적 표현일수 있겠죠.저는 사실 책의 생물학 내용보다도 오히려 신화와 연결된것을 보는게 더 재밌더군요.그만큼 참신하고 공감이 가는 발상이었습니다. 생물학에 대한 딱딱하지 않은 개론서를 찾고 계신분에게 추천해드려요^^* 하지만 생물학에 대한 깊은 내용을 찾고 계시다면 다른 책을 찾아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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