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권 읽은 기억이 가물가물한 와중에 신간이 나와서 4권을 봤더니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코요가 귀엽다는것. 이번 권은 둘이 다시 만나서 아주 뒹굴 뒹굴 침대 밖을 안나오는 이야기예요. 설정이나 상황등이 좀 복잡해서 앞 권을 다시 읽고 오지 않으면 안될 것 같네요. 둘이 같이 있는 장면을 보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아주 만족하실 한 권이겠습니다.
사실 표지 그림이 딱히 취향이 아니라 맛보기 페이지 조금 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서 읽었는데 안쪽 그림이 훨씬 낫네요. 내용은 초반엔 뭔 변태 공인가 했는데 주인공 미키를 보호(?)차원에서 망보는 순정파 순경아저씨 공이였네요. 어찌 어찌 둘은 알고보니 서로 감정이 이어지고 있어서 볼 붉히며 연애 시작하는데 가족들도 다 귀엽고 두 커플도 귀욤귀욤 달달한 내용이었네요. 별 기대안하고 구입한 것 치고는 의외로 재밌게 읽은 한 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