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여자 집에 얹혀 사는 인생인 공과 정말 착하고 순수한 수, 어딘가 수가 날름 다 발라먹혀지고 버려질까 안타깝고 아슬아슬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둘이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라 다행이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꿉장난 하듯 둘이 알콩 달콩 지내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