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인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라는 설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늑대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인 코우가 인간인 친구 이츠키와 어린시절의 추억을 같이 나누다가 어떤 계기로 인간 혐오에 빠지고 인간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어린시절 친구 이츠키와 재회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인간 혐호 아인이 어떻게 다시 인간인 이츠키와 이전 같은 관계로 돌아가는 지가 이야기의 포인트인데 재미있어요. 작가님이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시는 것 같아요. 아인이라는 특이한 설정을 잘 이용해서 에피소드들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야기가 좀 더 길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단편으로 끝나서 아쉽네요. 작가님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그림체도 맘에 들어서 리뷰 보고 구입한 나를 칭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