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부분은 못읽고 이벤트 참가용으로 마지막권만 읽게 되었는데도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일단 인물이 개성있고 재밌어요. 특히 수인 에토 캐릭터가 진짜 귀엽고 맹하고 재미있는 인물이더라구요. 얼굴 표정도 시시각각 변하고 개그인지 진지한건지 널뛰는 성격도 그렇고 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는 캐릭터더라구요. 이번편엔 부모가 보낸 방해꾼들 덕에 사랑전선에 위험이 감지되었지만 아주 그들 다운 방법으로 물리치는 이야기였습니다. 책 마지막 부분에 들어간 귀여운 토끼로 변한 에토가 나오는 4컷 만화가 너무 귀여워요. 이것만으로도 책 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