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에서 발레 만화 찾기 쉽지 않은데 신간 코너에 떡하니 발레리노의 이야기가 있어서 궁금함을 견디지 못하고 사서 읽고 말았습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실력 만큼 피지컬의 완성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완벽한 몸을 가졌으나 능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미노베 치히로는 반대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이치노미야 슌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그걸 넘어 사랑을 느끼는 관계로 발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예술 쪽에서 각자 공감을 통해 서로를 발전시켜 나가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이 만화 역시 맘에 들더라구요. 처음 접하는 작가님인데 그림도 안정적이고 내용도 맘에들어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