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서 벗어난 용기는 얼마나 큰 자유와 다른 아름다운 것들을 주는지...

갈매기의 꿈 ㅣ 에버그린북스 1
리처드 바크 지음, 이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00년 5월

갈매기의 꿈..이 책을 읽고나서 사실 누가 보면 웃을지도 몰랐었지만 난 그자리에 박수를 치며 동시에 눈물을 보일뻔했다.내 감정표현이 너무 지나치다면 지나칠 수도 있지만..글쎄..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적지않은 감동을 느꼈고 어떻게 갈매기의 비유해서 우리 인생사를 적절히 보여줬을까라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놀랐다 ..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나는 과연 이런 사람일까..물론 절대 아니겠지 하며 혼자 슬펐다. 나에게 그런 틀과 상황이 주어졌을때 한번도 벗어나려 하거나 다른 나의 자유를 찾기위해 조그마한 노력도 없던 나였으므로...그래서 슬펐고..그리고 나와 다른 그 일들을 해낸 이야기 속에 그 조나단 이라는 갈매기에게 박수를 치고 싶었다.나는 물론 조나단 처럼 높이 날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고 퍼덕이지 조차 못한거 같다..

그렇게 앞으로 살것인가. 절대 그러고 싶지 않다. 나도 날고 싶다. 나도 많은 다른 나는 방법들을 터득하고 익혀서 더욱더 부지런하고 내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자가 되고 싶다...갈매기의 꿈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다른 이에게도 이 책을 꼭 선물하고 싶다....그도 나와 같은 많은 것을 알게 되어 기뻐할 모습에 난 이미 기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