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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1 - 하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ㅣ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 다닐적에는 추리소설에 대해 참 흥미로움이 많아서
참 좋아했었다..생각지도 못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내 생각과는 달리 묘한 매력을 느끼던
스릴러....
그러나...결혼과 동시에...쉽사리 접해볼수 없었던 탓일까..
조금은 어렵게 읽은것 같다...
하지만..이렇게 장장 멋진 책은 처음 접해본다..
이 책을 손에 줜 순간,,단조로운 생활은 끝났다...
웬지 무서움이 느껴지는 책표지에는 어떤 이야기로 두렵게 할까..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다..
(밀레니엄)은 3부작으로 나눠어져있으며..1부(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부(휘발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3부(바람치는 궁전의 여왕)
제목부터가 상당히 남달랐고..어찌보면 이해할수 없는 제목인듯하다..
아직 2부와3부는 출간하지 않았고..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조만간 출간한다고 한다..
지은이..스티븐 라르손~(1954~2004)스웨덴 기자이자 작가...그가 쓴 (밀레니엄)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한다..
저자는 한편의 소설같은 삶을 살다간 안타까운 작가이다..
공산당 활동가로서 2차 세계대전중 수용소에 수감되었으며...그 이유로 종전후에도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직장도 쉽게 구할수 없게 되어 시골에
외조부와 함께..낚시 사냥,,농장일을 배우면서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배우게 되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SF회장을 하면서 많은 장르소설을 사숙하면서.내공을 쌓았고..스웨덴의 대표적인 통신사 TT에서 12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글을 발표하였다...그의 (밀레니엄)은 잡지사 이름이다..
반대파의 테러위협에도 꿋꿋히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였고..평생을 같이 산 에바 가브리엘손과도 결혼신고를 못한 이유도 그 떄때문이였다고 한다. 그는 살아 생전 (밀레니엄)은 노후보장 보험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는데..10부작으로 꿈꾸었던 그의 꿈은 무너지고..
3부작을 끝으로 12일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동반자 에바 가브리엘손은 아이러니하게도..그의 대작에 대한 수익금을 결혼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되어..지금까지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한다..안타까운 사연이다..
데뷔작이자 유작이 되어버린 (밀레니엄)은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뚜어난 작품성에 전 세계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책이다.
그의 책을 찾아 보려해도 없을것이다...그가 남긴것은 (밀레니엄)뿐이니까..
책 첫페이지에 나오는 스웨덴 주요도시의 소개와..헤데뷔마을...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한다..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주인공) 40대 초반 이혼남이며 월간 (밀레니엄) 경제전문기자..항상 돈에 쩔쩔매는 주제에 여자꽤나 밝히며..
털털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한없이 사람좋은 그는 이 작품에 빠질수 없는 일등공신을 한다..
리스베트 살란데르(여자 주인공) 복싱이 취미인 가냘픈 그녀는..천재해커에 사진 기억력의 소유자이며..
온 몸에 문신과 피어싱이 가득한 문제있는 아가씨..그러나...그녀는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천재적인 탐정이다.
재판에서 진 마카엘은..하리에트 반예르의 부탁으로 일을 시작한다..
반예르 가문에 대해 자서전을 쓰는 일과..형의 손녀를 찾아주는 일을 한다..
그의 댓가로..베네르스룀사건에 대한 정보를 받기로하고..1년간 열심히 일을 한다
리스베트 살란데르도 일거리를 받는데..마카엘을 조사하라는 일을 받게 된다..
그 뒤로 이어지는 무수한 이야기들..
스릴러가 아닌 마음잔잔하게 느껴오는 마법을 푸는~이야기들이다..
날짜로 적혀잇는 일기같은 책들은 마법속에서 기억을 톡톡하게 해내고 잇는 기억장치들 같다.
쉽게 정리하지 못하는 아쉬움에..멋진 이야기 후의 이야기들이 기다려진다..
책의 마지막에는~이런글귀가 있었다..
올해 파리 패션업계에서는 2008~2009년 시장의 가장 큰 적을 (밀레니엄)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한다..누가 올 시즌 신상품에 관심을
두겠는가? 주 고객인 여자들이 잠을 안자고 (밀레니엄)을 읽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