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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 재물의 기운을 타고난 사람들에게는 분명 특별한 것이 있다
장옥빈, 이붕 지음, 백은경, 이진 옮김 / 고수(코나투스)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온갖 부자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게 옛날에 엄청난 부를 축적한 부자 이야기가 나온것을 보면 자본주의가
서양에서 창조된 것은 아니란것을 알 수 있다.
화교자본이 세계 자본시장에서 유대자본과 쌍벽을 이룬다는것을 볼때 마오쩌둥이 천신만고끝에 이룬
혁명으로 건설한 공산주의국가인 중국땅에서 이런책이 나오는것도 이상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에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버는 방법이 나오는데 자본의 질같은걸 논하기 싫은 사람이라면 모르되 나는 이 책의 한 장 한 장을 넘길때마다 천민 자본주의의 냄새나는 뒷면을 같이 살펴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