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조엘 그린블라트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조엘은 마법공식을 이용하여 높은 투하자본률을 가진 기업을 염가로 사라고 조언하고 있다.
좀 간단한 명제로 이야기하자면

1. 좋은 주식을 사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2. 보통 주식을 싸게 사는것은 좋은기업(주식)을 비싸게 사는것보다 안전하다.
3. 명제 1과, 2의 조합. 시장평균보다 앞서는 수익률을 얻기위해서는 가장 좋은 자본수익률을 가진 기업을 보다 더 싸게 사는것이 중요하다.
4.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이것을 일관되게 실천 하는 개인의 행동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보는 참고서만 사다놓는다고 공부 잘 하는 것이 아니듯, 투자도 이런 공식이 있다고 해서 구해놓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주식시장의 엄청난 등락에도 꿋꿋하게 유지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새삼스럽게 이 책에서 다시 강조되고 있다.

버핏, 그레이엄, 피셔, 템플턴 그들 모두 조금씩 다른방식으로 이야기한 투자라는 것이 결국엔 그들의 방법은 이렇게 얇지만 그들의 행동과 뚝심은 헤아릴 수 없는 깊은 지혜와 철학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에서 나온 공식은 유효하다. 높은 ROE 와 낮은 PBR로 이를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단순히 보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높은 점수를 가진 회사가 왜 이런 좋은 자본수익률을 가졌는데 싼지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이다.

아는 만큼 벌지는 못하지만 알고 행동하는 만큼은 벌 수 있다.
당신이 무얼 하는지만 알 수 있다면 길을 잃지는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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