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불안에 시달린다. 사람때문에, 일 때문에, 사소한 것들에 시달리고 걱정한다.불안한 자신의 내면을 랜턴으로 비추며 나아가는 책이다. 불안증에 대한 정신의학, 약학, 진화심리등 전 분야를 망라한다. 읽는내내 내 마음속 컴컴한 기억들과 불안한 현실에 대해 생각해야 했다.책의 마지막 구절이 와닿는다. 생각보다 잘 해냈다. 그래도 잘 살고 있잖아. 소심하고 우울하고 늘 불안에 떠는 스스로에게 적잖은 위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