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법요론 - 사법시험.국가고시 대비, 제5판 2009년 증보판
신호진 지음 / 문형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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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시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이미 대세가 된.  

  판례도 많고 구성도 차고 넘쳐서 형법은 이거 하나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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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6
헤르만 헤세 지음, 임홍배 옮김 / 민음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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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건대 골드문트의 삶을 요약하면 나르치스에 의존하던 시기, 나르치스에서 벗어나 방황하던 시기.

자신만의 자아를 찾은 시기 이렇게 셋으로 요약할수 있다.

 골드문트는 끊없이 지성과 감성의 길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자 했고.

그 선택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고 분열된 것이 라는 것을 말년에서야 깨닫게 된다.

어쩌면 골드문트는 나르치스로 대표하는 지성을 바라보며 끊없는 존경심과 열등감에 시달렸기 때문에

그토록 분주하게 감성의 길로 내달은지도 모른다.

억지스러울 정도로 ‹š로는 독자의 시기심을 자아내는 그의 무수한 여성편력, 모든 여성들을 열광시킬 정로로 매력적이고 아름다웠던 꽃미남 골드문트  

마지막 거울속에서 비춰지는 자신의 늙은모습.에서 더이상 여성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움과 매력은 사라지고

남은 것이라고는 거친 수염과 세월과 고통의 잔상인 주름살 뿐이지만 .

그 초췌한 모습을 거울속에서 바라보고 흐뭇하게 미소지을 수 있는 것은.

온갖 삶의 편린이라는 통로를 걸쳐 예술의 길에 다다름으로 인해 자아를 실현하고 마침내 삶의 주인공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며

그리고 평생을 고민했던, 나르치스를 향해 당당하지 못했던, 지성과 감성의 관계에서 감성의 풍푸한 토양아래 눈부시게 꽃 피운 예술이라는 창조성의 가치를 일구어내 마침내 지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볼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란 지성과 감성 이 두 가지가 혼합되어 조화를 이루고 무미건조하고 의미없는 양자택일로 인해 삶이 구속되지 않고 분열되지 않을때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자아를 형성할때 나타나는 것이 아닐지.

여하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감동은 오늘도 질풍노도의 수많은 젊은 꽃잎들에게 이토록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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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 전3권 세트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달궁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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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료타로 하면 일본에서 굉장히 인정받는 역사소설가로 알고있다..

이에 부푼 기대를 가지고 일본인이 쓴 초한지를 보았으나 책을 다덮고 난뒤..

정말 이게 소문난 시바료타로가 쓴 글인가에 대해 의심이 갈정로 실망했다..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기대가 큰탓일까? 부족한 부분이 너무많았다..

무미건조한 문체에 좋게말하면 깔끔하지만 나쁘게 말해서 건성으로 지나치는 부분이 많아

감칠맛이 떨어질 뿐더러 유방,항우의 대결에만 초점을 맞추고 수많은 그의 부하들과

당시 사회,문화는 언급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특히 인물묘사 부분이 매우 일관성이 결여되어서

읽는 내내 혼란을 금치 못했다...

항우,유방 이라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영웅들의 원전자체가 흥미로워서 읽긴 했지만

여러모로 뒤끝이 개운치 않다..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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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7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강 - 전10권 세트 - 반양장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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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의 한강을 다 읽게 되며 나에게 소감이 어떠나고 묻는다면 '식상'하다 가 적당할듯 하다..

물론 조정래작가가 역사소설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를 집대성한것에 대해 그 열정과 노고에 치하를 아끼지 않겠으나 글의 구성이나 형식이 너무도 천편일률적이라 실망도 많이 든게 사실이다.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다 읽어보고 나면 내가 지금 아리랑을 읽는것인가 한강을 읽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예를 들어 태백산맥의 염상진과 아리랑의 송수익 태백산맥의 하대치와

아리랑의 지삼출 태백산맥의 염상구와 아리랑의 서무룡,백남일 한강의 서동철

태백산맥 김범우 한강의 유일민 등등은 인물성격이나 분위기가 상당히 닮아있음을 알수 있다.

5권분량이나 3권분량이 적당한 책을 10권으로 질질 늘려놓은 것도 그렇고

문어발식 인물늘리기로 결국 결론에 흐지부지 끝나는 것을 보면 아쉬움이 끊이질 않는다..

한강역시 우리 아버지세대의 삶을 비교적 자세히 묘사하려는 흔적이 보이긴 하나

흠또한 적지 않은듯 하다.

 

그저 태백산맥에서 끝냈다면.....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조정래 팬분들께는 돌맞을 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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