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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라는 세계 ㅣ 십 대와 사회를 연결하다 2
최진우 지음, 도아마 그림 / 리마인드 / 2024년 1월
평점 :
십대와 사회를 연결하다 시리즈로, 물이라는 세계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
유투브 쇼츠, 틱톡에 절여진(?) 십대의 독해력을 반영해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 설명은 간결하며, 귀여운 삽화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생태환경 수업은 이미 2020년대 들어 교육계의 중요한 화두이며, 과학 수업에서 다루고 마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그 자체로 수업 컨텐츠일 만큼 위상이 커지고 있다. 탄소 중립, 기후위기, 지구 온난화 등 익숙한 단어들이 나오기에 학급 문고 또는 한 학기 한권 읽기 교재로 활용하기 좋다.
다섯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 챕터 2는 한국의 숲을 주제로 역사와 연계한 내용이다. 소나무와 참나무의 차이를 아시는지? 거북선과 왜선 재료로만 알고 있던 나무를 역사적으로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어 인상적이다. 챕터 3는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 가로수를 주제로 구성되어 생활과 연계한 수업 컨텐츠로 활용하기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