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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늘 아름답다
김복남 / 나침반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평상시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속삭이신다.
그러나 우리가 고통을 당할 때에는 확성기로 말씀하신다."
- C.S 루이스 -
세브란스 병원재활 병동에서 재활 환자들의 투병모습과 저자 자신의 남편의 결장암 투병 모습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과 건강에 대해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할것인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신랑 일주일간의 교육일정으로 버스로 출퇴근 해야 한다..
덕분에 욕심을 부려서 좀 많은 양의 책을 빌려 왔다..
출근하면서 읽기 시작한 책이 벌써 끝을 보고 있다..
누가 보아도 힘든 사람들 삶이 절망으로 다가설때,
모든것을 초월하여 하나님께 마음을 맡기고 평안을 되찾은 사람들..
더불어서 주변을 환히 밝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과연 사실일까??란 생각 많이 했었는데,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라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내가 참 많이 꼬였구나...
내가 참 별것도 아닌 일로 힘들어하고 찡그리고 살았구나 ...
날 참 부끄럽게 만드는 책이다....
인상깊었던 글중에 실어증에 걸린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모든말을 잊는다하더라도 한마디정도는 할 수 있는데
아마도 평상시에 가장 많이 하거나 생각하는 단어가 될것이라고 한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감사'라는 단 한마디의 말만 기억한다고 한다..
만약 나라면 어떤말을 기억할까??
평상시에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단어는 과연 뭘까???
그분을 지켜보던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의식적으로 가장 좋은말을 기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