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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ㅣ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곧 데이비드는 이번에도 아무 생각없이 도시를 빠져 나가는 고속도로에 올라났다. 그는 자신이 이제 매우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그레이턴 나들목을 빠져나갈때 그는 전에 여기 와 보았다는 어렴풋한 느낌이 들었다 그의 머리속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푸른 눈을 가진 트루먼 생각으로 혼란스러웠다. 그는 속도계를 보았다. 시석 120킬로미터였다. 그는 솔로몬의 보좌를 생각하고 희미하게 미소를 지었다. 왕은 그게 의자일뿐이라고 말했지!
그의 시야에는 다른 자동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 작은 차의 헤드라이트는 펜실베이니아 언덕 위에 터지는 포탄처럼 어둠에 구멍을 뚫었다. 그는 가속기를 세게 밟으면서 수평선을 바라보는 선장의 얼굴에 떠오른 자신감을 보았다. 시속 130킬로미터, 140킬로미터... 안네, 그 귀엽고 상냥한 어린 소녀. "아빠는 말했어요. 두려움은 미래를 조각하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 연장이다."
데이비드는 언덕을 올라가고 커브 길을 돌아가면서 서서히 속도감을 잊어버렸다. 난 에이브러햄 링컨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지. 그가 생각했다. 그분이 내게 말해주었어. "용서의 비결은 돈 한푼 안들지만 수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비결이라네." 데이비드의 마음은 이제 아주 빠른 속도로 회전했다. "당신이 마지막 방문자입니다." 대천사가 말했다. "이제 더 이상의 방문자는 없습니다. 당신에게는 당신의 문명을 바꿀 수 있는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앞으로 모든것이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p25
데이비드 폰더는 46세의 가장이다. 실직을 했고, 아내가 파출부로 일을 하지만 생활은 형편없이 어렵다. 모아둔 돈은 바닥을 치고, 의료보험은 정지되고, 딸은 당장 수술을 해야할만큼 아프고, 임시로 얻었던 직장에서는 해고 통지를 받는다.
인생의 가파른 길목에서 폰더는 자살을 생각한다.. 자신이 사라지면 생명보험으로 아내와 딸제니가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겠지.. 제대로 아껴주는 좋은 사람을 다시 만들 수 있겠지...
정처없이 길을 가다가 사고를 당하고 깨어나니 낯선곳에 와있다.
거기서 폰더는 역사상의 여러 인물들을 만난다.
인물들 눈에는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 사람들을 만남으로 인해서 인생의 지혜를 하나씩 하나씩 전수 받는다.
트루먼에게서 받았던 첫번째 교훈은 "공은 여기서 멈춘다"
솔로몬에게서 받았던 두번째 교훈은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체임벌린에게서 받았던 세번째 교훈은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콜럼버스에게서 받았던 네번째 교훈은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안네프랑크에게서 받았던 다섯번째 교훈은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링컨에게서 받았던 여섯번째 교훈은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가브리엘에게서 받았던 일곱번째 교훈은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당신은 7가지 결단사항을 매일 두번씩 큰소리로 읽으세요. 아침에 잠 깨어서 한번, 저녁에 잠들기 전에 한 번, 이렇게 두번씩 읽으십시오. 단하루도 걸러서는 안됩니다. 각각의 결단사항은 당신이라는 존재의 일부분이 되고, 당신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 영혼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남들과 이 7가지 결단사항의 선물을 널리 나누도록 하십시오. 이 지혜를 받아들여 적극 실천하는 사람은 위대하게 되고 또 남들에게 영감을 주어 그들까지도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두루마리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사람이 한동안은 성공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속지 마십시오. 그들의 삶은 일시적인 환영일뿐 곧 지나가 버리고, '후회의 거울'에 매이게 될 것입니다. 그 거울앞에서 그들은 자신이 이룩할 수도 있었던 존재의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평생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p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