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pus 오푸스 - vision
더글라스 버미런 외, 홍희정 / 태동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선물로 받은 책...
먼저 읽어야 할 책들이 아주 많았지만 요즘 내가 편하게 읽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먼저 손댔다

'빈센조 비발디'에 관한 이야기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을 했는데 단 한마디 '오푸스'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많은 아쉬움을 간직하고 나서면서 오푸스에 관한 자료들을 찾아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꼬마에서 부터 점점 자라나는 모습들의 사진들이 참 이쁘다... 책도 참 이쁘고 아기자기하고... 책 전체가 살구빛이라 상큼해보이기까지 한다..가볍게시원시원하게 정리가 된 활자가 눈에 아주 잘 들어온다..
메모장도 선물로 같이왔는데, 일기장처럼 쓰는 란도 있고 읽은책 메모할수 있는 곳도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게 될듯...... 
 
위대한 작품, 예술품, 가장 크고 놀라운 것을 우리는 오푸스 opus라 부른다.
이제 우리의 인생을 '작품'으로 만들어 주는 놀라운 이야기를 만난다. 
중간 중간에 잭 캔필드, 존 디마티니, 밥 도일, 모리스 굿맨, 마크 빅터 한센, 윌리 졸리, 루안 미첼, 조 루비노, 페기오닐, 마시 시모프, 조 비테일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참 좋은 말들이 많아서 다 읽고 나서 전체적인 요약 말고 중간중간 공감글 메모해 놓아야겠다 


비발디가 매순간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던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생에 도움이 되는 아주 멋진 스승님들을 참 많이 만났던거 같다.
그중에서 가장 크게 다가오는 두사람...

아주 어렸을때 미국으로 건너오는 배 안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할아버지
"네가 정말 할 수 있을 거라 믿는 거냐? 그것이 바로 너의 오푸스 opus를 풀수 있는 열쇄란다"

그리고 눈이 보이지 않아 좌절하고 바이올린을 팔러왔을때의 악기상주인..
"이 훌륭한 악기를 연주할 줄 아세요??"
"연주했었죠."
"저.. 악기가 고장 나지 않았는가 확인해야 할것 같군요. 뭐든 한번 연주해 보시겠습니까?"
"저는 악보를 볼 수 없어요."
"때로는 악보가 필요없지요. 눈으로 보이는걸 연주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우러나는 연주를 하는 것이 최고니까요. 뭔가 알고 있는걸로 연주해 보세요."
"난 그저 바이올린이 멀쩡한지만 보려는 것뿐이예요."
.
.
.
"죄송합니다만, 바이올린을 팔 수 없을 것 같아요."







결단력, 자신의 열정에 진실해지는것, 역경을 이겨내는것, 그리고 놀라운 성공을 이뤄내는 것에 대한 교훈...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마지막 성공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 신이 요구하는 것들중 하나는, 누군가를 성공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생각이 미치자 나는 위압감이 들었다.

빈센조의 음악은 그것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위대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진정한 선물은 자신이 만들어낸 유산, 즉 자신의 흔적을 다른 누군가에게 남기는 것이었다.
그것이 진정한 오푸스opus였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서둘러서 '나의 오푸스 opus는 무엇일까'하는 질문을 저마다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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