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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하는 사람들인가
박도식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잘 알고 지내는 선생님에게 가톨릭에 대해
가끔 질문도 하고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었다....
지난 휴가중 서울가서 잠시 만났었는데 선물로 이책을 주셨다..
꼭 주고 싶어서 서울시내 서점을 며칠을 찾아서 헤매셨다던데
결국은 찾을수 없어서 소장하고 있던 책이라면서 주셨었다
사실은 가톨릭용 성경책 한권만 구해달라고 했었다..
단순 호기심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내가 왜 구해달라고 했는지는 설명할 길이없다...
신부님 축성 받은 성경책 좋은걸로 한권..
이책 한권..
울 신랑 읽으라면서 톨스토이 책 한권을 선물로 받았었다.
성경책은 받자마자 한번 펼쳐보고 아직까지는 책상속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신랑이 며칠전에 근무지를 바꾸어서 카풀이 되지 않는다..
우선 이책부터 출퇴근시간 버스안에서 꺼내서 정독하였다.
1부. 하나님과인간 2부. 그리스도와 신앙부분에 대해서는
개신교와 커다란 차이점을 별로 발견하지 못했었다..
오히려 막연하게 알고 있던 점들을 좀더 구체화할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3부부터는 가톨릭 교리공부한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을수 있었다...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던 부분이라면,
아마도 고해성사나 보속에 관한내용이지 싶다....
반드시 통회하고,
고해성사를 하고,
보속을 해서 죄사함을 받아야 할것 같은 대죄들이 너무 많아서...
심각하다.....
아마도...
내가 조금이나마 가톨릭에 끌렸던 이유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죄짐을 벗어버리고 용서함을 받았다라는 구체적인 확신을 얻고 싶어서....
그냥 내 마음대로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고 믿어봤자,
마음속에서는 아니라는거 너무 잘 아니까...
하다못해 가족이나, 친구간의 문제조차도
이해한다 또는 용서받았다라는 구체적인 확답을 받지못할경우
끝까지 마음에 짐이 되고, 털어버리지 못하는 것을......
하물며 하나님앞에 나아갈때에 부끄럽다라고 느낄만한 죄들이야
말해 무엇하리.....
사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고, 내 스스로 감당할수 있을거라 믿었었던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난 나를 너무 몰랐던듯....
내 마음속에 있는 결벽증이 날 끊임없이 괴롭힌다...
털어버리고픈....
웃긴다...
종교적인 관점이 아니라
내 자신이 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게 되길
간절이 바라고 있으니까...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도 걱정이 되긴 하더라...
내 문제들이 너무 커서 받아들여지지도 않을거란......ㅠㅠ
| 책 소개 |
서양의 도서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도 그리스도의 사상을 모르고는 도저히 문화를 이해할 수 없다. 서양의 문화 구성의 두 축인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 그 중에서도 헤브라이즘인 천주교를 모르고서는 안될 만큼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크리스찬이 되기 위해가 아니라 현대인의 지식으로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알아야 할 때는 왔다고 이야기 하고 카톨릭을 안다는 것은 오늘의 상식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인 박 도식 신부님과 송군이라는 비신자와의 거리낌 없는 대화를 통해서 현대인에게 풍부한 상식을 주며 흥미진진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천주교에 갖고 있던 그릇된 편견이나 생각을 없애준다. 또 이미 신자인 사람들 역시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과거의 딱딱한 가톨릭 교리서가 어려운 용어가 많았고 딱딱한 감을 주었으나 이 책은 쉽게 설명하고 내용도 풍부하고 대화체로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주는 점이 장점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가톨릭 교리를 말하는 데 있어서 진보적이고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
| 작가 소개 |
| 저자 | 박도식 |
| 지은이 박도식 신부는 1935년 8월 16일 경북칠곡 생으로, 1961년 가톨릭 대학을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군종 장교로 해군에 입대하였다. 1965년 가톨릭 신문사에서 근무하면서 사장을 역임하였다. 1968년 프랑스로 유학 떠나 1976년 프랑스 파리 소프본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77년에는 파리 국립 대학 제7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여 광주 카톨릭 대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1980년부터는 경주 천주교회 주임 신부로, 1983년부터는 대구 신암동 천주교회 주임 신부 겸 대구가톨릭 대학과 성심 여자 대학 강사로, 1990년부터는 효성 여자 대학 교수로, 1992년부터는 효성 여자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효성 가톨릭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가톨릭 교리 사전」 「가톨릭 사상 강좌」 「강론집」(독문판) 「결혼 성소와 수도 성소」 「낙엽의 소리」 「내 갈 길 아득히 멀고」 「내 영혼에 새 희망을」 「님의 길따라 나그네 되어」 「무엇을 생각하고 있습나까」 「밝아 오는 새벽」 「103위 성인전」 「삶의 리듬」 「새벽녘의 메아리」 「성체 성사」 「순교자들의 신앙」 「영원과 시간의 만남」 「영원을 향하여」 「인생 무상」 「주요기도문 풀이」 「천주교 교리」 「천주교와 개신교」 「축복받는 혼인 성사」 「칼 맑스의 종교 이론에서 본 무신론」(불문판-철학 박사 논문)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영문판) 「혜숙이와 박 신부」 「황사영 백서 연구」(불문판-문학 박사 논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바느의 성모」 「성인이란 무엇인가」 「십자가를 바라보며」 「주님과 하나되어」 등이 있다. [리브로 제공] |
| 목차 |
추천하는 말
머리말
개정판을 내면서
제1부 하느님과 인간
초면 인사
종교란 무엇인가?
하느님이 정말 계시는가?
사람은 무엇 때문에 사는가?
영혼이 정말 있는가?
영혼은 죽지 않는다
제사에 대하여
천사와 악마
비참과 모순을 실은 인생
꼭 알아야 할 문제
제2부 그리스도와 신앙
원죄란 무엇인가
상처받은 인간은 누구를 찾아야 하는가?
예수 그리스도란 누구인가?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무엇을 하셨는가?
십자가의 어리석음
십자가의 선물
그리스도가 더 일찍 오셨더라면
삼위일체
계시 종교
계시와 신앙
성경과 성전
믿어야 사는가?
신앙과 과학
신앙도 자유인가?
꼭 알아야 할 문제
제3부 교회와 성사
구원을 가르치는 학교
가시적 교회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교회의 권리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
비가시적 교회
은총이란 무엇인가?
성사란 무엇인가?
세례 성사
견진 성사
고해 성사
왜 죄를 고백하는가?
고해 성사의 절차
보속이란?
대사란 무엇인가?
성체 성사
미사 성제
미사 예식
영성체
병자 성사
성품 성사
혼인 성사
일곱 성사의 종합
준성사
기도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
가톨릭교회와 구원
가톨릭교회의 특징
꼭 알아야 할 문제
부록: 가톨릭 주요 기도문
제4부 하느님의 계명과 영원한 생명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양심대로 살기만 하면 되는가?
윤리 도덕의 기준인 십계명
첫째 계명
마리아 공경과 성인, 성상, 성화 공경
둘째 계명과 셋째 계명
넷째 계명
다섯째 계명
여섯째 계명과 아홉째 계명
일곱째 계명과 열째 계명
여덟째 계명
십계명의 종합
천주교회 계명(첫째 법규)
둘째 법규
셋째, 넷째, 다섯째, 여섯째 법규
죄의 문제
왜 하느님은 죄 짓는 인간을 창조하셨는가?
하느님의 창조 사업은 실패로 돌아갔는가?
덕이 있는 사람
죽음, 심판, 공로
세상, 천국, 지옥, 연옥
육신 부활, 공심판
송군의 영세
새로운 시작
어떻게 하면 참된 가톨릭 신자가 될 수 있는가?
꼭 알아야 할 문제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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