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벌레 678 읽기 독립 5
정희용 지음, 김보라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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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의 읽기독립 시리즈가 벌써 다섯번째 책이다. 

678세 아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소재로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담겨 있어 믿고 본다. 

게다가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 등의 감각적인 표현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책은 '울음벌레'다 표지부터 엉엉 울고 있는 아이. 

자주 우는 아이와 울음벌레라니. 울음벌레는 예송이 눈에만 나타난다. 친구가 없어서 울고 싶고 학교가 무서워 울고 싶고, 친구가 놀려서 울고 싶은 예송이에게만 나타나는 울음벌레!

예송이는 울음을 멈추는 비법을 찾아내고 울음벌레를 나타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보면서 슬며시 미소지어지는 이야기다. 

678세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혼자서 마음껏 읽어볼 수 있는 동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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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안경 - 정답보다 중요한 나만의 생각 찾기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4
고노 데쓰야 감수, 스가하라 요시코 지음, 나가시마 히로미 그림, 오지은 옮김 / 아울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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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 철학!

<철학 안경>과 함께라면 그렇지 않다. 

살면서 마주하는 여러가지 궁금한 점이나 문제를 생각해보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특히 요즘처럼 인공지능이나 에듀테크가 만연한 시대에서 꼭 필요한 역량이 바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다.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볼 때 그냥 바라보지 않고 궁금증을 가지고 바라보거나. 

문제를 깊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철학의 바탕이 아닐까?

철학은 '왜? 무엇이?'라는 질문을 통해 좀 더 세상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게 한다. 


학교에 가고 싶어? 로 시작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서 '왜 학교에 가야하는지?' 나는 왜 학교에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이어 모두의 생각을 나눠보는 이야기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깊이가 더해진다. 

만화 형식의 이야기는 부담없이 아이들이 읽어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생각의 여백이 담겨있어 더욱 좋다. 


가정과 교실에서 꼭 두고 보고 싶은 책이다. <철학 안경>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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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초 대나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황지영 지음, 백두리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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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초 대나무 숲 게시판이 돌아왔다. 황지영 작가님의 이야기는 믿고 본다.

1편부터 아이들을 사로잡는 이야기로 딸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2탄이었다. 

<햇빛초 대무 숲의 모든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아이돌 굿즈로 일어난 세 아이의 이야기다. 

유나가 가져온 굿즈를 망가트린 범인은 누구일지. 

소문은 돌고 돌아 진실은 묻히고 질투와 의심이 이어진다.

또래 아이들의 일상과 말투까지 어쩜 이리 찰떡인지.

우리 주변 아이들에게 일어난 이야기가 실감나게 엮어졌다. 

아이들이 심리묘사는 물론 사건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정말 햇빛초가 어딘가에 있고 그 속에 있는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책도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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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홀짝 호로록 -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손소영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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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홀짝홀짝 호로록 차를 마시는 고양이, 강아지, 오리가 펼쳐가는 이야기다.

이 책은 의성어, 의태어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림과 의성어, 의태어로 끌어가는 이야기가 오히려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여러 동작을 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끝없이 펼처지는 의성어, 의태어는 내가 한 번 읽고 아이들이 한 번 읽고 여러번 읽을수록 더 재미있다. 3학년 국어 교육과정에 '감각적인 표현'이 나오는데 그 과정과 연계하며 활용하면 좋겠다.

감각적인 표현을 써보고 짧은 글짓기를 해봤다. 그 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기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한다.

#홀짝홀짝호로록 #창비 #창비그림책상 #그림책 #독서 #책추천 #책육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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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된 백곰 백곰 시리즈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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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책을 가방에 넣고 출근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오늘은 어떤 책을 가지고 올까 궁금해하며 그날 돌려보고 돌려보고 하지요. 오늘은 가방 속에 꼭꼭 숨겨놓고 짜잔~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거든요.

#빵이된백곰 이라니 어떤 이야기일까요?

책 읽기 전 표지를 보고 잠깐 이야기를 나눴어요.

-애들아 너희들은 어떤 빵 좋아하니?

-연유빵, 피자빵, 소시지빵, 연유브레드, 소랑빵, 초코빵, 단팥빵, 식빵, 세상의 모든 빵이요. 못 골라요.

아이들이 줄줄이 빵 이름을 말하고요. 빵 생각하니 배가 고프다느니, 먹고 싶다느니 하네요.

우리 아이들처럼 빵을 좋아하는 백곰이 나타났어요.

빵이 너무 좋아 빵 속에 들어가고 싶은 백곰이죠.

읽는 내내 군침이 흘려요.

빵 속에 놀러간 백곰이 얼마나 부럽던지요.

빵과 백곰의 완벽한 조화로움과 백곰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어떤 빵에 들어가고 싶을까요?

우와와! 보는 내내 침이 꿀꺽 맛있는 시간이었어요.

#빵이된백곰 #초그신서평단 #시바타게이코 #황진희번역가 #길벗스쿨 #빵 #맛있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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