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자극 일력 (탁상, 스프링)
뜨인돌 편집부 지음 / 뜨인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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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력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엄마 욕심에 그 중 몇 권을 사서 슬며시 아이의 책상에 올려놓기도 했었다. 하루 넘겨보더니 덩그러니 놓인 일력을 보고는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아이가 먼저 '공부 자극 일력'을 책상에 올려놓더니 "엄마, 좋은 말이 많아요."라며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한 장씩 넘겨본다. 

무작정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것보다 동기부여가 필요한 때에 엄마의 잔소리를 대신해주면서도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문장으로 가득하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도전해보는 용기, 격려해주는 말로 아이를 응원한다. 

아이도 자신이 공부 자극 일력을 볼 때마다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는지 말하지 않아도 매일 살펴보는 모습을 보였다. 

좋은 글, 명언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공부 자극 일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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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뚜루는 1학년 678 읽기 독립 1
윤정 지음, 모로 그림 / 책읽는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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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쉽고 재미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제 걱정하시마시라. 

여기 '휘뚜루는 1학년'이 왔다. 

1학년 교실에 입학한 수달과 함께라면 문제없다.

“마음 가는 대로, 닥치는 대로, 휘뚜루마뚜루, 휘뚜루마뚜루.” 이야기 속에서 휘뚜루는 제 이름이 들어간 노래를 반복적으로 흥얼거린다. 마법의 주문처럼 두려웠던 1학년 생활이 친근하게 다가올 것 같다. 

글읽기는 물론 1학년의 즐거운 학교 생활까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의 읽기를 돕는 단문장과 꾸며주는 말, 의성어, 의태어가 읽기를 쉽게하고 재미를 더한다. 


읽기 독립을 위한 최나야 교수님의 코멘트도 무척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친절한 부록까지. 

일석이조다.

6~8세 동화책 읽기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 꼭 건네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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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가나다라
이달 지음, 강혜숙 그림, 김성미 꾸밈 / 달달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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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한글을 배울 때 가장 처음 배우게 되는 ㄱ 기역!

여기 포기를 모르는 초긍정 ㄱ이 나타났다.

친구를 찾아 떠나는 ㄱ을 따라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모음자들.

재미있고 유쾌하면서 짜릿하기 한 자모음 글자들의 모험이 신난다.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럽게 자모음 합성과 그들이 어우려져 만들어내는 소리가 심장을 콩닥콩닥 뛰게 만든다.

그림책을 보면서 "좋다. 재미있다. 한글이 어쩜 이렇게 사랑스럽지."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당장 아이들과 펼쳐들었다.

아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자모음 캐릭터들과 깨알같은 서사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다.

지루하고 어려운 한글 공부는 저리 가라!!

모두 즐겁게 한글 공부 시작~~

세상에서 가장 두근 거리고 마법같은 자모음자들의 만남 이야기랍니다.

마지막 장은 정말 두고두고 보고 싶어요.

일단 한번 펼쳐보시길요.

강력 추천합니다.

#초그신서평단 #춤추는가나다라 #이달작가 #강헤숙작가 #김성미꾸밈 #달달북스 #한글 #자모음그림책 #문해력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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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아, 안녕! 노란상상 그림책 104
조셉 코엘로우 지음, 앨리슨 콜포이스 그림, 김세실 옮김 / 노란상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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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아, 안녕!

책을 보자 마자 얼마전 봤던 그림책이 떠올랐어요. 

맞네요. <시가 일렁이는 교실>을 쓴 조셉 코엘로우, 그림을 그린 앨리슨 콜포이스의 콜라보네요. 


통통하고 귀여운 용이 단짝 사이에 자리 잡았어요. 

어디에서 왔는지, 왜 왔는지는 모르지만, 

친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봐요. 

그렇게 크게 단단하게

친구 사이에 가만히 자리잡은 미움!


마침내 더이상 어쩌지 못할만큼 커져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다다다...



미움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네요. 

"미안"

아주아주 작은 한마디에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요. 


우리도 이럴때가 있지요. 

관계 속에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고

미운 마음이 울컥 들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서로에게 내 마음을 마음껏 드러내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상처주는 말을 금지!

그리고 아주아주 작은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친구간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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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방구 소원우리숲그림책 15
윤식이 지음 / 소원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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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디어 고대하던 [하트방구] 그림책을 만났다.

출간할 때부터 보고 싶었던 그림책이라 냉큼 '책모임' 지원을 신청했다.

소원나무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셔서 '그림책 전문적학습공동체' 회원들과 나눌 수 있었다.


회원분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뿌듯뿌듯!

#소원나무출판사 감사합니다.

 


같이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소 교과연계 그림책을 나누고 있어서 학년과 교과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누었다.

그중 공통된 말은

"방구 이야기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어요. 방구 이야기가 재미있었어요."

중간부분에서 멈추고 나눌 수 있는 질문이 있었다.

"왜 갑자기 똥방구가 되었을까?"

등장하는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미소 지으면서 봤다.

 

♬ 나오는 등장인물이 스마트폰 이모티콘 같다. 모두들 스마트폰으로만 소통하고 대변하지 않는다.

각가지 이모티콘을 보내지만 직접 만나지는 않는다.

얼굴을 맞대고 만나야 하는 이유가 나와있다.

가족회의 장면에서 만나면서 달라진다.

아이들과 현 실태를 이야기 나누면서 토론해보자.

♬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귀라 읽어주기만 해도 좋아하겠다.

재미있는 나만의 방귀 만들기를 해보자.

♬ 하트방구가 너무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자기를 과시하고 자만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이야기나눠보자.

♬ 국어교과 4학년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에서 가족에게 글을 쓰고 직접 대면으로 읽어주는 활동을 해보자.

♬ 창체, 진로영역에서 각자마다 특별한 능력이 있다. 개성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거' 표현하기 활동을 하면서 이야기 나눠보자.

♬ 1~2학년 가족단원에서 가족간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가족회의를 해보는 것과 연결시켜 보자.

 


♬ 교우 관계에 대해서도 나눌 부분이 있다. 장면으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

이 장면을 보고 위로하는 친구들과 피하는 친구들을 보고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그리고 힘나는 말, 위로의 말 나누기를 해보자.

♬ 잃어버린 것에 대한 나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나누기 좋다.

나는 잃어버린 것에 대해 빨리 잊어버리는지, 집착하는지.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기에 좋은 그림책이다. 재미있는 방구를 만들어보자.

유아부터 전학년에서 나눌 이야기가 많다.

게다가 재미있다.

[하트방구] 책 최고!!

 

도서모임에서 함께보고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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