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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늙어버린 여름 - 늙음에 대한 시적이고 우아한, 타협적이지 않은 자기 성찰
이자벨 드 쿠르티브롱 지음, 양영란 옮김 / 김영사 / 2021년 9월
평점 :
#내가늙어버린여름#이자벨드쿠르티브롱
근래에 모니터를 바꾸었습니다.제조년도를 보니 2010년 벌써 시간이 이렇게 ? 이뿐만이 아닙니다.
10대,20대에 좋아하던 가수들의 나이를 듣는 순간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생각 합니다.
“사람들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점점 더 자주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p.34
예전 같으면 후회라곤 하지 않았고, 우는 법이라곤 절대 없었는데. 이렇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저렇게 해야 했는데 하는 식의 후회라기보다 사실 그대로를 인정 하는 과정이 더고통스럽다고
해야 하나.
나이가 들어간다는것을 아직은 많이 못느끼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거
같은데요. 이부분을 읽다보니 후회가 많아 지면 나이가 들었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는구나 알수
있었습니다.
p.67
우리의 마모와 이 세상의 진행은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정말 절묘한 표현이다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마모와 세상은 반대방향이다 .
p.105
미래라고 하는 것이 어느 순간 갑자기 짧은 여정만을 남겨두게 되면,과거가 점차 존재감을 보이면서
자기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떠올려볼 것을 종용한다.
나이가 들어 후회의 기억을 떠올리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나 그 순간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 할수 있었습니다.
몸과 정신의 변화가 오는 시기가 이미 오신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에대해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