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없는 사회 - 왜 우리는 삶에서 고통을 추방하는가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이재영 옮김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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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없는사회


고통 없는 사회  그리고 고통은 부정적인 기능만 하는 걸까고통이란 무엇인가고통은 무조건 몰아내야 하는 것인가?책의 두께는 얇지만 내용은 묵직한  그런 책입니다.


<발터 벤야민>

인간에게는 몸의 모든 느낌들 가운데 고통만이 배를 타고 운행할  있는 인간을 바다로  이끌어주는 마르지 않는 물을 지닌 강과 같다인간이 쾌감을 좇으려고 애쓰는곳 어디서나 쾌감은 막다른 길임이 밝혀진다.


쉬운듯 어려운듯 한동안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P.12

진통사회는 좋아요의 사회다진통사회는 좋음의 광기에 빠진다모든 것이 만족감을 줄때까지 매끄럽게 다듬어진다좋아요는 우리 시대의 징표이자 진통제다.


인스타의 좋아요 기능이 성공한게 이런 이유 인걸까요?


P.23

고통을 오로지 의학과 약학으로만 처리하는 것은 고통이 언어가,나가아 비판이 되는 것을 막는다고통의 대상성이,더욱이 사회성이 제거되는 것이다약이나 매체로 둔감하게 만듦으로써 진통사회는 비판에 대해 면역된다.


몸이 아프면 자연 치유보다는 약으로 해결하게 됩니다사회적 고통은 어떨까요언론매체들의 주장에 의해개인의 시각과 마음이 차단 되고 있습니다


P.24

진통사회는 고통을 의학적 문제로,사적인 문제로 만들어 탈정치화한다이를 통해 고통의 사회적 차원을 억압하고 은폐한다피로사회의 병적 현상으로 해석할  있는 만성적인 고통은 어떤 항의도 낳지 않는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밑줄을 그었던 부분이었습니다요즘 특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그런부분을 알고 있어야하지만 그럴 여유들이 없어 보입니다.


P.34

우리는 고통을 감내라는 기술을 완전히 상실했다고통이 오로지 의학과 약학으로 다루어야  대상이 되면서 “고통 처리의 문화 프로그램 파괴 되었다이제  고통은 진통제로 제거해야 하는 무의미한 질병이다.


고통이란 나쁜것만은 아닙니다고통을 벗어나는 과정이 살아가는 필요 하지만 그런 프로그램들이 파괴 되었다고 말합니다.


P.81

가까움은 전염을 의미한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심화되어 공감의 상실을 낳는다그것은 정신적인 거리두기로 바뀐다이제 타자는 거리를 두어야  잠재적인 바이러스 감염자다사회적 거리두기는 사회적 구별 행위로 이어진다.


코로나 팬데믹  그로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여야 하는데 아직도 통과중입니다.

다른것도 문제지만 곰감의 상실 이게 가장  문제 인거 같습니다상대를 이해하기보다는 공격적 성향이 갈수록 커지는  같습니다어여 이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93

행복이 영구히 지속되는 고통 없는 삶은  이상 인간적인 삶이 아닐것이다삶의 부정성을 억압하고 내쫓는삶은 스스로를 제거한다죽음과 고통은 서로   없다고통 속에서 죽음이 선취된다모든 고통을 제거하려는 자는 죽음또한 없애야  것이다그러나 죽음과 고통이 없는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니라 좀비의 삶이다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철폐한다.


인간은 불멸에 도달할 수도 있겠지만삶을  대가로 치러야  것이다.


고통에대해 생각해 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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