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라 그래 (양장)
양희은 지음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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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라그래#양희은

양희은 가수님의 에세이 그려라 그래 입니다. 노래를 잘하시는분 항상 얼굴에 웃음이 많으신분 참
사람 좋아보이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음색은 아련함과 슬픔이 느껴 졌던거 같습니다. 행복한 표정을 갖고 계신분. 하지만 삶이 쉽지 않으셨던 분이었습니다.50년 음악인생 그리고 이야기들

P.16
사십 대가 되니 두렵고 떨리게 했던 것들에 대한 겁이 조금 없어졌다. 더 이상 누가 나를 욕하거나 위협할 때 파르르 떠는  새가슴이 아니었다.

20대에는 다른 사람의 말과 시선 들에 참 많이 민감 했었던 같습니다.겁도 났었던거 같구요 30대 초반까지도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런 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나를 다 좋아할수 없고 또 안좋게 이야기 한들 어찌하리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P.21
봄꽃을 닮은 젊은이들은 자기가 젊고 예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마 모를것이다. 나도 젊은 날에는 몰랐다. 그걸 안다면 젊음이 아니지. 자신이 예쁘고 빛났었다는 것을 알 때쯤 이미 젊음은 떠나고 곁에 없다.

앞으로가 아닌 지금이 소중하고 즐겨야 하는 이유 같습니다. 지금 이시간이 젊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에대한 생각에대해 인상적 이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바로 전유성 님과의 대화 인대요

P.36
전유성 선배에게 내가 언제까지 라디오 일을 할지가 고민이라고 했더니 대번에 이렇게 말한다.
“뭘 몇 살까지 하겠다는 계획을 해? 그냥해! 단 하나, 나이 든 사람이 방송하면 말투가 꼭 한문 선생님 같아지는데 자꾸  사람을 가르치려고 들면 그땐 그만둬. 아직 그런 투는 안붙었어. 그럼 계속 하는 거지? 노년의 긴 세월 동안 무얼 해야하는 질문에 전유성 선배는 대뜸 그냥 살란다. “여행다녀.신이 인간을 하찮게 비웃는 빌미가 바로 사람의 계획이라잖아.계획 세우지말고 그냥 살아.”

어렸을적 전유성 님의 말투가 생각 나는대요. 참 덤덤하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과 공부가 되었던부분
이었습니다. 나이 들어서 뭐하고 살아야하지? 지금 부터 고민 할때가 있는대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P.143
도대체 왜 이 땅의 아버지들은 사랑 표현에 그리도 미숙하였던 것일까. 일가를 이룬 가장이라면 그럴수 없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될 사연을 읽으면서 그런 아들들을 키워낸 이 땅의 숱한 증조,고조부모들까지 원망스러웠다.

아버지 들이여 표현 합시다! 표현 하지 않으면 알지 못합니다.

양희은 선생님을 이끌어준 송창식님 과의 이야기들 .어려운 시기 손을 내밀어 주는 분들 그리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으셨다는 이야기에 놀랬습니다. 건강하게 지금 을 사시는 모습. 좋습니다.

P.217
서로 다른 가족사를 업고 두 사람이 만나 울타리를 엮어 일가를 이루는 결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믿음? 상대방에 대한 존중? 서로에게 늘 새로움으로 대하는것?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인내가 가장 중요하다고요? 또는 어디에도없는 편안함?

내 식대로 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세요.평생의 반려자는 하늘이 주신다고 합니다. 혼자 살 떄도 그럭저럭 괜찮았다면 둘이 합쳐 살면서 두 배 넘게 좋아야겠지요.

평생의 반려자는 하늘이 주신다는 말에 공감 합니다.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것 맞습니다. 인내와
사랑 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상대반 자체를 인정하는 것이죠.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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