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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김삼환 지음, 강석환 사진 / 마음서재 / 2021년 4월
평점 :
#사랑은내가주어가아니라는것을알려주었다
불의의 사고로 30여 년간 함께 살던 삶의 동반자와의 이별 ,살아 생전 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를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코이카 국제 봉사단에 지원해 카라칼파크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야기들 그리고 그리움 이 가득한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거 같습니다. 모든걸 함께 하던 동반자의 부재 정말 생각하기 싫은 그런 일입니다. ( 오래 오래 행복하게 같이 놀자)
“아직 멀었다고 생각할 때에도 준비기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바심을 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조바심을 내지 않고 마음을 잘 다스린다면 시작도 하기전에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p.28>
빨리 빨리 마음의 여유가 정말 없는 요즘입니다. 밥을 먹을때도 그렇고 휴식을 취할때도 그렇고 말입니다.이럴때일수록 마음의 여유 그리고 조바심을 버려야 할때인거 같습니다.
“육신의 무게는 가볍게, 정신의 무게는 무겁게 다스려야 좋은 사람이 될텐데 아직 갈 길이 멀다. 내가 좋은사람인지 스스로 질문했을 때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삶은 무거운것인가, 가벼운것인가.”<p.40>
좋은 사람이란 무엇 일까? 생각해 봅니다.10대 그리고20,30대에 생각했던 좋은 사람과 40대 에서의 좋은 사람이란 정말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기억의 영역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상상의 영역이다. 다가올 새해에는 내 앞에 또어떤일들이 펼쳐질 것인가를 상상하다 하루가 오고 가고 , 한달이 오고 가는 일상의 반복에 불과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에 이르자 문득 맥이 풀렸다.”<p.62>
앞으로의 삶에대한 상상 정말 필요한 부분이지만 이런 생각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인거 같습니다.
“어쩔수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 있고, 피할 수 없는 ,아니 어쩌면 피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 그럴때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자고 마음 먹는다. 그다음은 하늘의 뜻에 맡길 뿐이다.<p.100>
내가 원한 일은 아니지만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게 맞습니다. 즐겁게 말이지요.소중한 사람과의 이별후의 그 후의 시간들 에대한 작가님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