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밤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 - 내 인생을 바꾼 아우구스티누스의 여덟 문장
김남준 지음 / 김영사 / 2020년 12월

#아무도사랑하고싶지않던밤#김남준

시 그리고 산문의 맛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그런 책.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시도 산문도 아닌 다른글을 희망 합니다. 각박한 이세상 이 책은 마음을 내려놓을 안식처가 되줍니다. 가독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내 인생을 바꾼 아우구스티누스의 여덟문장 ,순식간에 읽어 내려간책 하지만 그 문장들은 쉽지 않습니다.

“한 권 책이 인생을 바꿨다고? 아니다.

한 문장이 마음을 낚아채지 않았다면 다 읽지도 못했을 거다.

한 문장에 시선을 빼앗긴다. 씨앗이다.

책과의 사랑은 그 열매다. 그 사이 꽃피고 비바람도 맞겠지.

그래서 사연을 간직하게 되는 거다.” <p.12>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 진 부분.책을 구매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한문장에 마음을 빼앗겨

선택 하게 되거든요. 책과의 사랑에대한 시적인 표현이 참 좋습니다.

“날잡아 끄는 힘은 어디서 온걸까?

내 마음 어디 숨었다가 나타난걸까? 회상은 신기하다.

잊고 살아온 것들을 되살려 내놓는다. 생생하다.” < p.22>

옛기억을 되살릴뿐 아니라 앞으로의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하는 고마운 회상.

하지만 요즘은 회상보다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경험의 기대가 더 큽니다.

“살아있다는 건 운명과 같다.

너무 엄연해서 변경할 수 없다.

살아 있는 건 들풀이나 짐승도 하는 거다.” <p.26>

살아있는건 짐슴들도 가능 하다. 하지만 살아가는건 사람만이 할수 있다는 것. 비슷한듯 다른 의미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걸까?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말입니다.

인류의 오랜 스승중 한명인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씀의 길을 따라가볼수 있으며 저자의 진솔한 고백

을 느낄수 있는 영혼을 울리는 그런 책이었던거 같습니다.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또한 나태주시인님

의 추천사 역시 인상적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