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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 -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핫펠트(예은) 지음 / 우주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어느날 출근하면서 듣던 책읽아웃에 핫펠트가 출연하였습니다.처음엔 누구지? 와우~ 원더걸스의 예은? 깜짝 놀랐습니다. 1719는 가장 어둡고 지독했던 3년간의 그녀의 이야기 입니다. 처음엔 한정수량만 출간했습니다. 읽어봐야지 했었지만 바로 품절 되었던 책.
우선은 핫펫트님에게 이런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간 잘 버텨 주어 고맙다고 말입니다.화면속에서의 그녀는 참 행복해 보였지만 사실은 많이 힘들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잘했다 잘살아왔어 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책의 첫부분이 정말 강렬합니다. 책읽아웃 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이부분을 책의 앞부분에 놓아야할지 뒤로 가야할지 고민 하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용기를 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을위해 용기를 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방송을 통해서도 느낀건 “단단하다” 였습니다. 생각이 정말 단단 해졌다는 것을 느껴서 놀랬습니다.본인이 하고 싶은것을 하고있고 그 에대한 생각이 확고 하다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일이 그녀에게 있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많은일이 그녀의 삶을 단단하게 해준거 같습니다.
“누가 봐도 버려야할 물건인데 나는 버리고 싶지 않았더. 나중에 버리겠다고 해놓고는 짧게는 3개월에서 1년이 지나도 그대로 두었다. 쳐박아놓고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보고도 지나쳤다.” p.81<경증의 호더스 증후군>
저도 참 손에 들어온걸 잘 못버립니다. 특히 책! 오래되어 다시 읽지 않을거 같은 책들은 기부를 하든 처리를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정리하면 되지 라고 모른척 합니다.
“분명히 수명을 다했음에도 버리지 못하는 건 물건뿐만이 아니었다. 관계에 있어서도 그랬다. 반복적으로 같은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놓치 못했다.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음에도 버리지 못했다.”>p.25
그녀는 참 좋은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상처가 많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수 있다는건 그 상처를 극복 했다는거겠죠?
“나에게 필요한건 어떤 대단한 사건도, 행운도 아니었고 그저 하루를 살아낼 힘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음악을 들으며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돌리면서 커피한잔을 마실수 있는 힘, 그정도면 충분했다.”.p.77
그녀의 엘범을 들으며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고 하는데요. JYP를 떠나 왜 아메바로 떠났는지 그리고 음악관련한 부분도말이지요.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원더걸스의 예은이 아니라
핫펠트 예은은 이런 사람이라는것을 말입니다.지금이 참 좋아 보입니다. 그때보다도 말입니다.
#오은 시인님의 권유가 있으셨다고 합니다.글을 더 쓰기도~ #책장위고양이시즌2 기대 하고 있습니다.잘 읽고 있습니다. 팬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즐겁게 활동 하시길~ 토닥 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