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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 -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산다는 것
김현기 지음 / 포르체 / 2020년 6월
평점 :
책을 읽는 네네 마음이 아팠습니다.그리고 미안 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이 기분은 참~
이 세상을 살아가는건 인간만이 아닙니다. 모든걸 파괴하며 살아가는 인간, 그 끝은 어디이며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습니다.
“휴머니멀을 처음 기획할 때 내 마음에 찾아든건 진짜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갈증이었다. 휴머니멀은 이런왜곡된 현장 말고 ,생존을 위한 냉엄한 투쟁을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인간의 손에 포획되고 길들여지고.. 그렇게 궁지에 몰려 최후의 반격에 나서는 진짜 야생동물들의 공포와 적개심 그걸담아 내고 싶었다,” p.프롤로그
이 책의 목적입니다. 우리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2018년 12월부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4개 대륙 10개국을넘나 들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코끼리,태평양의 돌고래,보츠와나,짐바브웨,케냐 남아공,일본이탈리아, 미국등 스케일이 어마 어마 합니다.
코끼리는 왜 재주를 넘을까?
“코끼리의 삶에 대해서 그렇게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어요. 사실 저랑은 좀 거리감이 있는 동물 같더라구요.”<배우 유해진>
동감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치앙마이의 코끼리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 아마도 앞으로 절대 태국등에 갈일이 있을때 쇼를 보러 간다던지 코끼리를 탄다던지 절대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우리가 잊고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코끼리는 야생동물 이라는것입니다. 사람과 코끼리의 관계가아름다운 교감이나 헌신이 이끌어낸 결과물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코끼리를 어떻게 길들이고 있는지 아아~ 정말 끔찍합니다. 쇠꼬챙이로 학대를 하며 길들인다는 내용에 정말 충격 이었습니다. 거기에 더 충격인것은 자아까지 말살 시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파잔이라고 합니다. 파잔은 사육사들이 불혹이라 불리는 쇠꼬챙이로 코끼리의 이마와 신경이몰려있는 귀 뒤를 마구 찔러 댄다고합니다.이런 과정을 거쳐 초점 없는 눈으로 사육사가 조종 하는대로 걷는다고 합니다.이런 진실을 안다면 인간의 말을 들으며 움직이는 코끼리를 보면 앞으론 그냥 볼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수족관의 돌고래들 역시 마찬가지 였습니다. 멀리서 인간 조련사의 신호에 따라 쇼를 하는 돌고래들 근접에서 아이들을 본적이 없었던 우리 하지만. 그 모습은 정말 충격적입니다.길들이기 위한 학대의 흔적들 . 바다에서 살면 30~50년을 산다는 돌고래. 하지만 수족관 안에선 길어야 3.4년 슬픈 일입니다.
축제라는 명목으로 고래를 집단 살육 하는 모습에서는 눈을 질끈 감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기위해 생존을 위해 사냥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즐기기 위해서 말입니다. 크기만 다를 뿐이니 우리 나라에도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산천 연어 축제인가요? 그런 가보구나 했던 이런 부분들이 이책을 통해 정말 잔혹한 일을 벌이고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동물들에게도 그렇고 지구의 환경도 그렇고 멈추지 않는다면 . 정말 동들들의 최후의 반격 ,지구의 최후의 반격이 시작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시작된게 아닐까요? 좀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