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바로 쓰는 퀴즈×평가 플랫폼 : 과정 중심 평가를 위한 에듀테크 활용 전략서 - ChatGPT / 블루킷 / ZEPQuiz / 밤부즐 / 카훗 / 라포라포 / 띵커벨퀴즈 / GPSQuiz / 클리포 / 하이러닝
박정수.전병호 지음 / 앤써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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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수업 중 퀴즈를 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교사로서, 평소엔 포스트잇을 활용한 방식이나 하브루타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는 편이다. 여전히 재미있긴 하지만 이러한 퀴즈를 다소 오래(?) 활용해오다보니 좀 새로운 방법을 활용하고 싶었다. 그러다 발견한 <교실에서 바로 쓰는 퀴즈x평가 플랫폼> 이라는 책은 여러 에듀테크 플랫폼을 통해 실제 수업에서 퀴즈를 접목시켜 어떻게 활용할지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고 해서 바로 읽어보았다. 다 읽고난 소감은 한마디로 "나 같은 '퀴즈 중독', '퀴즈 덕후' 선생님을 위한 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인상적인 수업 사례 일부를 소개해본다. 먼저 '밤부즐'이라는 플랫폼은 정답이 하나로 고정되지 않은 열린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또, 평소 연수를 통해 접한 적 있어서 다소 익숙했던 '카훗'은 GPT와 연계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수업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블루킷' 플랫폼은 제한 시간 내 혹은 학급이 목표 점수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퀴즈를 푸는 반복학습 시스템이어서, 반복을 통한 학습에 관심이 많은 교사인 나는 당장 출근하자마자 꼭 활용해보고 싶어진다. QR코드를 활용해 방탈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라포라포'라는 플랫폼도 신선했다. 유료지만 충분히 그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고, 책에 안내된 대로만 따라가면 누구나 성공적으로 수업을 운영할 수 있을 듯하다.

  이 외에도 GPS 퀴즈, 클리포 등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 활용법이 소개되어 있어, 그동안 본 에듀테크 관련 책 중에서 가장 뛰어난 책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싶은 교사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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