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그냥 내버려 둬! - 환경 사랑 이야기
다비드 모리송 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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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유아에게 환경문제를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 괜히 어려워지고 아이들도 흥미를 잃기 쉽다. 그런데 이 책은 쥐돌이가 생활에 편리한 것을 만드는 기계를 발명해내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발명하는 중에 기계에서 보라색 물이 나온다. 이 보라색 물이 지구를 더럽히는 오염의 근원이 되지요. 아이들에게 이러 저러해서 지구가 오염된다고 말하기 보다 이렇게 시각적인 상징으로 환경오염을 말하는 것이 참 쉽게 느껴진다. 아이들도 이 책을 재미있어해요. 끈적끈적한 보라색 물을 땅에 묻을 때, 물 속에 버릴 때, 하늘로 쏘아 올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줌으로 더 나아가 오염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림이 딱딱하지 않고 동화적이어서 아이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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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한빛문고 6
박완서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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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동화집이라는 부제를 통해 이 책이 깊이 있는 책이라고 예상했다. 나의 예상은 적중했고 다른 동화책에서 얻을 수 없었던 진보된 인생의 의미를 찾게되었다. 대부분의 동화책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훈적인 내용으로 뻔히 보이는 결론을 도출해 내는데 박완서의 동화집에 나오는 여러 편의 동화는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수남이가 도시로 상경해서 주인집 아저씨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하루하루 꿈을 향해 살아가다가 아저씨의 장사속을 보게되면서 인간의 내면에 대한 실망을 하게되고 자전거 도둑질을 하고 양심의 가책을 받은 후 가게를 떠나게 되는 이야기인데 수남이의 심리변화에서 인간의 마음이 어떤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인 한뫼의 말에서 도시인으로써 소중한 가치를 소중하게 보지 못하는 내마음이 들켜버려 부끄러웠다. 거지로 살아가는 어느 할아버지가 시에 대한 연민을 나타내고 현대인의 가벼움을 지적하는 부분이 참 와닿았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옥상위의 민들레를 보면서 인간의 메마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정말 오랜만에 가슴 한 켠이 시원해지는 경험을 한 것같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어도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책이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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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사신문
꿀단지 엮음, 최정규 그림 / 청솔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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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고 아이들이 시사가 무엇인지 개념을 잘 정립할 수 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어 참 좋다. 그런데 이미 시사를 다루는 책이기 때문에 요즘과는 많이 동떨어진 것을 발견한다. Y2K문제가 지나간지 몇년인데... 그러나 한 편으로 시사문제 뿐 아니라 과학상식과 환경문제, 경제상식 등을 골고루 알 수 있어 좋은 점이 있다. 시사문제 부분이 많이 보완되고 개편되면 아이들에게 발빠른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그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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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 이야기 고전 백과 시리즈 1
엘렌 라포르트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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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로마를 언급할 때 항상 고도로 발달된 문명이 생각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손에 쉽게 잡힐만큼 작은 크기이다. 책도 서사적 구성이 아니라 그리스 로마 문화에 대해 사전처럼 구성하였다. 그래서 스토리 부분이 약해서 흥미유발이 약한 것같다. 그러나 객관적 사실이나 과학적 정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아주 알맞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삽화가 실사화 일러로 병행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그리스 로마 문화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를 실사로 삽입하였다면 더욱 현장감이 넘쳤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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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지식
제임스 패커 지음, 정옥배 옮김 / IVP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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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학 초년생때 도대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속의 하나님, 목사님이 경험한 하나님, 내가 지금껏 중구난방으로 알아왔던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싶은 마음에 읽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그 나이에는 어려운 내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이 책은 여러번 읽어도 하나님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샘솟게 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도 너무나 기쁘고 감사가 넘쳐 캠퍼스를 마구 뛰어다녔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아니, 지금 그보다 더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살고싶다. 인생의 모든 어려움과 난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고 믿을 때 내가 겪는 문제는 문제에 속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모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바다에 마음껏 빠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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