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은 왜 주인 모녀의 눈알을 맨손으로 도려냈나?’사건에 매료된 프랑스 지성들이 수십 년 간 생산과 재생산을 거듭해 온 텍스트와 그것이 쓰여진 콘텍스트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문화연구. 한 개의 사건을 통해 정신분석, 희곡, 소설, 영화, 평론 등 영역을 넘나드는 현대 프랑스 지성사를 탐방하게되는 드문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