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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지음, 김남주 옮김 / 밝은세상 / 2008년 10월
평점 :
같이 일하는 동기가 기욤뮈소 책을 여러번 추천하길래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된 책. 올해들어는 거의 책을 읽지도. 읽히지도 않았는데 왠일인지 이 책은 굉장히 빠르게 읽혀지는게 술술 넘어가서 금방 읽어버렸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가 기대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던듯 하다. 그래도 오랫만에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준 소중한 책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최근에 고인이 된 어떤 분이 생각났다.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긍정을 전하는 일을 하지만 정작 본인은 행복하지 않은 모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해도, 겉으로 웃고 즐거운 척해도 그것이 다가 아니구나. 결국 돈과 명예 보다는 함께 웃고 울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인 운명. 운명.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런게 정말 있다면.. 결국 정해진 운명에서, 신의 손바닥 안에 있는 거라면.. 글쎄.. 어렵다. 여튼 운명이 있든 없든 노력하면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에단처럼! 휴. 내 운명은 대체 어찌 돌아가고있는 건지.. 또 내 반쪽은 당췌 어디에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오랫만에 재밌게 봤던 책! 기욤뮈소의 다른 책도 열심히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