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강박관념이 되어버린... // 기면증
하루하루 쓰다보니.. 처음과는 달리.. 하루가 끝날무렵 한 줄을 글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든다.
부담을 느끼려고 시작한 건 아니었는데.. 쓰다보니 부담을 느낀다
현상과 본질이..뒤바뀌는 시점인가.
앞으로 쭉 이런 감정으로 써나간다면. 내가 정말로 하고싶어서 한다기보다는, 마지못해서 쓰게 되는 것일까봐.. 마음이 울적해진다.
울적해지면, 잠을 잔다.
시도 때도 없이.. 잠을 잔다. 그래서. 기면증이다.
현실 도피인 것 같아. 찜찜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