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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구 귀엽고 재밌구 폼나는 만화책 시시때때로 선물하기!


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왕비님 이야기
권교정 지음 / 절대교감 / 2005년 12월
5,500원 → 4,950원(10%할인) / 마일리지 270원(5% 적립)
2006년 01월 19일에 저장
절판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 건...나...


절대킹교 만만세! 아릿답고 저렴한 그림책을 주위에 퍼트리시오!
들꽃 이야기 1
박연 지음 / 허브 / 2005년 1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6년 01월 19일에 저장
절판
결혼한 친구, 초증고 사촌동생, 가까운 친구 모두 사정권
남자친9
토마 지음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8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6년 01월 19일에 저장
품절
만화를 잘 안보는 친구에게도 OK. 20대 센스쟁이에게 좋아욤
룸펜 스타 1- 청년 주부 만화가의 백수 일지
고리타(gorita) 지음 / 시공사 / 2004년 2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2006년 01월 19일에 저장
품절
인생사 일장춘몽, 실컷 웃어나보세~


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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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마이너한 건 아니면서도 미묘하게 마이너권인 만화들. 부탁이야, 나와 함께 버닝해 줘!! 그럼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소년 마법사 8
나루시마 유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6년 01월 18일에 저장
절판
마이너 제 1탄! 저 요염한 자태를 보라 (...-_-;) 소년마법사 중 가장 좋아하는, 마음 찡한 8권
옆마을에서 죽은 사람- 소년 괴기 시리즈 1
나루시마 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3,000원 → 2,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2006년 01월 18일에 저장
절판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더니 단편 4개가 하나같이 탄탄하고 꽉 조여진 스토리들.
막차시간- 소년 괴기 시리즈 2
나루시마 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6년 01월 18일에 저장
절판
워낙 좋아하고 있지만 작가-이야기꾼으로서의 그 역량에 완전 무릎 꿇어 버렸던 단편집.
엑소시스트 아기토 2
나루시마 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6년 01월 18일에 저장
절판
그림은 끝갈데 없이 무너지던(!_!) 작품이지만 작가로서 물이 오를데로 올랐던 무렵이라 연출과 스토리가 화려하다.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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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만 넘어도 깜깜해지는 겨울, 긴 밤 아랫목에 배깔고 엎드려 책읽는 재미가 쏠쏠하여라. 장르 불문 긴 밤을 보내기 알맞을만한 책들.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삿뽀로 여인숙
하성란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0년 8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5년 12월 21일에 저장
품절

...겨울에 읽기엔 너무 coooool 할런지도
미학 오디세이 세트 - 전3권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38,000원 → 34,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0원(5% 적립)
2005년 12월 21일에 저장
구판절판
개인적으론 3권과 작가노트는 아직 못읽었지만.
쿠베린 9- 빛을 향해 걷다
이수영 지음 / 황금가지 / 2002년 3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5년 12월 21일에 저장
품절
이영도에 비해 덜 알려진 듯 하지만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스토리가 늘어지 않고 감칠 맛난다. 주인공은 한마디로 '나 잘났소!'
불의 검 6- 애장판, 완결
김혜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5년 12월 21일에 저장
절판
마음 따듯한 겨울을 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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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독자여, 그대 아직도 순정만화는 눈 땡그란 기집애가 요란한 치장을 하고 콩당거리며 모퉁이를 돌다 금발 내지는 흑발의 성깔 더러븐 놈팽이와 어깨를 부딪히고는 한 눈에 반하는 스토리가 전부라고 생각하는가? 다시 보라, 어느 남성독자가 말하기를 순정만화를 알고난 뒤로 3류 순정만화는 봐도 2류 소년만화를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


2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르브바하프 왕국 재건설기 2
김민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5월
3,800원 → 3,42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원(5% 적립)
2006년 01월 19일에 저장
절판
한 왕국이 몰락하고 재건설되기까지 겨우 3권 밖엔 필요치 않았다.
미스티 MISTY 1
변미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월
3,800원 → 3,42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원(5% 적립)
2005년 12월 04일에 저장
품절
장미꽃을 들고 유혹하는데 버틸 재간이 있나!
미스티 MISTY 6
변미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6월
3,800원 → 3,42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원(5% 적립)
2005년 12월 04일에 저장
절판
오, 사랑...루시드 폴
아키타이프 5
김선희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6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5년 12월 04일에 저장
절판
절판되었으나 헌책방을 잘 뒤지면 구할 수 있다. 가는 선으로 채워진 이 그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자는 복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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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베린 9 - 빛을 향해 걷다
이수영 지음 / 황금가지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다른 리뷰에 '재미없다'는 평이 많아 놀랐다. 감상이야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아마도 인간이 아닌 자의 1인칭 소설이라서, 또 여성과 남성에 대한 걸걸한 대꾸들에 거부감이 든 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나로선 이 유쾌한 이야기를 향해 웃음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판 걸하게 펼쳐진 광대판을 보는 이들이 깔깔거리며 박수를 치듯 말이다.

묘인족이라면 아무래도 귀 쫑긋한 고양이 인간을 연상하기 쉬운데 그 종족은 야묘족으로 별도 설정되어 있다. 소설에서도 야묘족과 묘인족을 오해하는 장면이 잠시 등장한다. 환타지 소설답게 용과 정령과 엘프와 인간, 오크, 호빗, 오거 등등이 나온다. 그리고 작가 이수영이 창작한 야묘족, 아인족, 수인족과 고대 종족이라는 수인족, 조인족, 묘인족. 이들은 인간의 법과 관념을 벗어난 각 종족의 생리적 특성에 맞추어 각자의 법과 관념을 갖고 있다.

자신이 가진 힘을 자랑스러워 하며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 도전하여 상대의 심장을 짓밟는 것이 명예인 묘인족에서, 500년간 도전자의 심장을 터트리며 강인한 왕으로 지내온 쿠베린. 그의 도전자 중에는 일생 잊지 못하는 아내 일렌과 존경하는 왕이던 그의 숙부, 사랑하던 형과 동생들이었다. 묘인족의 피할 수 없는 강한 힘에 대한 갈망을 피하기 위해 그는 아이도 낳지 않은 채 인간의 도시에서 생활한다. 델리암 왕국의 엘리야라는 자유 상업 항구도시, 16살 가량의 미소년으로 몸을 줄인 채 생글생글 웃으며 자유롭게 튀어나오는 강철보다 단단하고 예리한 손톱을 휘두르며 지내는 쿠베린. 때로는 무료함 때문에 (고액의)돈을 받고 일을 의뢰 받는다. 그 일은 여성을 꼬여내는 엘프 답지 않은 엘프를 찾는 일이거나, 엘프 사냥꾼에게 잡혀 어딘가에 노예로 팔린 소녀 엘프를 찾거나, 약혼자를 만나러 가는 호빗을 호위하는 일이기도 하다. 때로는 그의 강함에 도전하는 묘인족을 맞아 희열에 사로잡혀 전투모드로 변신을 거듭하며 도전의식을 치르기도 한다.

소설은 1권부터 9권까지 약 2년 반 가량, 대륙이 룬드바르 공국에 의해 통일되기까지 쿠베린의 모험과 도전을 이야기한다. 500년이란 긴 시간의 무게 - 사랑하던 이들의 죽음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과 무익한 인간들의 전쟁과 죽음에 질려버린 쿠베린은 결국 최후의 선택을 하고 노래하며 춤을 춘다.

"진실, 진실! 그 진실이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면 그것이 바로 나! 이 쿠베린 님이시다. 나로 말하면 미와 진실과 지성과 지혜의 결합체! 거기에 완벽한 육체와 완벽한 미모로 온 여신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그런 분이란 말이다!"

내가 진지하게 주절거려 놨지만 사실 쿠베린은 위의 대사를 소설에서 여러번 말한다. 그는 자학하느라 땅을 파거나 우울해서 어깨 늘어트리는 걸 질색하기 때문에 언제나 유쾌하다. 심지어 자신을 따르던 청색 아인족이 죽었을 때도 눈에 뵈는 것 없이 한 달음에 시체가 있는 들판까지 뛰어가서 펄펄 날뛰며 울어댔지만 눈물이 그친 뒤엔 "아, 배고프다~ 뭐 먹을 거 없냐?"라고 배를 긁적인다. 그런 그의 겉모습만으로 주위의 인간들은 '넌 슬퍼할 줄도 모르냐!'라며 으르렁 대지만 그도 잊었기 때문이 아니다. 죽음을 삶의 이면으로 받아들이고 납득하기 때문에 죽은 자는 죽은 자고 산 자는 산 자라는 입장일 뿐이다. 그러면서도 죽은 청색 아인족의 형을 우연히 만났을 때는 그의 유령인 줄 알고 일순 마음 시큰거려한다. 소원을 들어주는 보석을 갖게 되었을 때는 죽은 이들을 되살리면 어떨까 하지만 보석은 말한다. '그것은 당신의 진실된 소원이 아니다. 당신이 납득한 일에 대해서는 소원을 바랄 수 없다'라고.

명예를 걸고 한 약속이라도 1년을 지키기 어려운 인간들의 제멋대로인 판단 속에서 500년간 묘인족으로서 명예를 지켜온 쿠베린은 멋지다. 비록 중간에 아이를 낳겠다며 줄줄이 여인네들을 맞아들인 대목은 좀 슬펐지만. ㅠㅠ 그의 즐겁고 때론 슬프고 때론 잔혹한 이야기를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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