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3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42
김혜남 지음 / 메이븐 / 2022년 11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라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고 소망하는 바램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 리허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시간은 되돌릴수 없듯이 인생은 직진만 있지 후진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은 인생을 살기 위해 우리는 노력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이 책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을 읽게 되었다. 처음 사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나보다 먼저 산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면서 어떤 부분에서 후회를 했고, 어떤 부분에서 행복했으며, 다시 인생을 산다면 어떤 것들을 하면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통해서 좀 더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레퍼런스 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사는 것이 어찌보면 비슷하다. 관계를 통해서 행복을 느끼고, 소중한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하면서 사는 것과 같이 멀리서 행복을 찾기 보다는 현재를 만족하고 지금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것이 결국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가장 큰 밑바탕이지 아닐까라고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았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 일수도 있고,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 일수도 있는 내용들이지만 그것을 마음속에 인지하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작은 것에 대한 감사와 현실에 충실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책을 읽고 인생을 다시 살 순 없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다짐한 것들에 대해서 공유해 본다.

1. 살면서 완벽한 준비란 없다. 또한 완벽한 인간이 될 수 도 없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말고 60%정도만 채워졌다고 생각하면 길을 나서 보자.

2. 살면서 틀린 길은 없다. 실패를 하더라도 무언가를 배우면 그것은 더이상 실패가 아니다. 내가 미처 몰랐던 것들을 경험을 통해서 배움으로써 삶은 점점 더 풍요로와 질수 있다.

3. 저자가 살면서 후회한 것 중 하나는 삶을 즐기지 못했던 부분이다. 너무 각박하게만 살다보면 주변의 행복을 놓칠 수 있다. 마음속에 여유를 가지고 현재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항상 인지하면서 살아가자.

4. 세상에서 진실로 두려운 것은 눈이 있어도 아름다운 것을 볼 줄 모르고, 귀가 있어도 음악을 듣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참된 것을 이해하고 감동하지 못하며 가슴의 여정을 불사르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5. 산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은 성장의 과정이다. 성장의 목적은 우리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행목이 무엇인지를 배우는데 있다.

6. 세상은 내가 보고 싶어하는 만큼 보여 준다는 것. 재미있게 살고자 마음먹은 사람에게는 이 세상은 재미투성이다.

7.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 많은 이별을 한다.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결코 익숙치 않은 이별 속에서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따뜻한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낸는 것이 가장 따뜻한 이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8. 모든 성장에 고통이 따른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 위해서는 내가 머물고 있던 세계를 깨트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성장통이라 부르며, 성장통을 고통스럽게 바라볼 필요가 없다.

9. 어찌보면 삶은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 다시 말해서 경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양한 경험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 준다.

책 속에서 후회 하지 않을 인생을 살기 위해 필요한 자세에 대해 몇가지 공유해 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 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일과 육아, 공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 왔지만 불현듯 40대의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을 얻고서 살아오면서 여러 감정들에 대해 느꼈던 부분을 공유한 내용이고, 진정으로 살면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를 잘 담고 있다. 마치 부모님이 자식에게 편하게 이야기 하는 듯한 내용이라 맘에 더 와 닿았고 진심어린 감정이 전달되는 것 같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아직 살날이 많이 있기에 저자가 전달해 주는 이야기를 잘 참고하면서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