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받을 용기 (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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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긴연휴를 이용해 읽은 책 미움받을 용기는 2014년 초기 발행된 책이다. 아마도 2015년도에 구매하여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책 내용이 잘 기억나지도 않고 서평을 남기지도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읽게 되었다. 책은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후미타케가 작가로 일본인이 작성한 책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책은 한 철학자와 현대사회의 갈등을 겪고 있는 젊은이가 등장하며 아들러의 철학을 바탕으로 갈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둘간의 대화형식으로 작성된 책이고, 철학과 관련된 서적이기 때문에 읽으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되는 책이다.

책을 읽고 생각에 잠겼던 부분에 대한 나의 의견을 공유하면,

  1. 모든 상황은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결정된다. 좋은 상황도 내가 나쁘게 인식하면 나쁜 것이 되는 것이고, 나쁜 상황도 내가 좋게 생각하면 좋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좋고 나쁨의 결정은 결국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이며 상대적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야 된다.

  2. 모든 상황은 무엇과 비교하느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진다. 1번과 같은 개념으로 다른 것과 비교자체는 큰 의미가 없으며 중요한 것은 어제의 나, 지금의 나, 미래의 나의 관점에서 항상 생각하고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3. 모든 근심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은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는 필수적이나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이냐는 본인의 몫이다. 타인의 관점 및 타인의 의식을 최소화 하며 오직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귀 기울이면서 사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즉 미움받을 용기를 지니며 사는 것이 곧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4. 타인의 삶의 개입을 자제하며 살아야 되며, 나또한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사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대부분은 관계속에서 타인의 기대와 칭찬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결국 부자연스러운 삶이기 때문에 수직관계를 중시하기 보다는 수평적 관계에서 생활하는 자세를 가져야 단순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다.

  5. 결국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이다. 과거에 얾매이지 말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과도하게 희생하는 것도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지금 현재의 충실히 최선을 다해서 살야된다. 즉 오늘 살고 인생이 끝난다 하더라고 행복하게 살았다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오늘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아들러의 심릭학은 개인의 심릭학으로 자신을 바꾸기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하며 타인보다는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방향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래 지향적이며 계획을 통한 현재를 충실히 사는 삶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들러의 철학과 조금 혼동되는 부분도 있었다. 어거나 책을 읽고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남을 위한 인생, 남의 눈치 보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인생 내가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며, 지금 주어진 현재의 시간에 충실히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삶이 아닌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황금 연휴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지나갔지만 여러가지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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