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3가지 행동 동기
앤절라 아홀라 지음, 양소하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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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책도 꾸준히 읽어야지 안 읽다 읽으려면 진도가 잘 안나가는 것 같다. 그래도 9월은 시간이 많이 나서 3권이상 읽어 보려고 한다. 가정 먼저 완독한 책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이다. 사실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제목에 끌려서 이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제목만 봐도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읽었던 자기 계발서랑 별반 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서 리마인드 차원에서 책을 구입했고 읽게 되었다.

우선 책 제목과 같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기 보다는 여느 자기 계발서 처럼 세가지의 핵심 행동 동기인 관계, 지위, 지식의 관점에서 우리가 바라보고 행동해야 하는 관점에 대해서 나온다. 이 책의 장점은 위에 말한 세가지 핵심 동기에 대한 저자의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으면 각 챕터를 읽고 난 뒤 요약된 부분까지 있어 읽고 나서 책 내용을 다시 한번 머리속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구성은 잘 짜여 있는 거 같다.

간단히 내용을 보면, 인간는 혼자서 살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며, 결국 모든 행동들이 관계속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옳은 행동이든 옳지 않은 행동이든 우리는 우리가 속해있거나 연관된 관계속에서 그 영향을 받으면 살아간다. 결국 나보다 나은 환경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 안 좋은 환경에 속해 있으면 결국 삶은 안 좋은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은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의 5명을 꼽고 그 다섯명의 평균 수준이 내 수준이라는 말 인간의 상호 작용 중 대부분은 약 5~6명 정도의 친숙한 사람들과 이루어진 다는 사실이 관찰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관계를 맺을 때 좋은 사람, 좋은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행복을 주는 요소가 있다고 설명한다. 첫번째는 자연이고, 두번째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행위, 세번째는 삶의 방향성 목표를 설정한는 것, 네번째는 관심이 가는 활동에 매진 하는 것, 다섯번째 요소는 태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섯번째 관계라고 설명한다. 사람과의 관계는 행복과도 연관이 되는 부분인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그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좋은 관계는 서로 이해하고 건강관 관계를 형성하지만, 좋지 않은 관계는 불행을 초래하고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결혼 생활의 예로 들때 불행한 결혼 생활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한다. 또한 혼자 보다 나쁜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나쁜 관계를 맺느니 혼자 살아가는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낫다는 것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몇가지 예시는 공통점을 찾는 것이고, 감사를 표현하며, 메타적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포옹하고 상대방을 믿는 것 등이 있다.

우리는 흔히 좋은 차를 타고 싶고, 좋은 집, 좋은 옷을 갖고 싶어 한다. 이것은 남들과 비교하여 좋은 지위를 얻기 위한 것이고 보여주기 위한 것들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지위 및 계급이 존재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싸움 및 에너지 낭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모든게 수평적인 사회에서는 필요이상의 논쟁 및 싸움이 많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도 많다는 것이고, 지위와 계급이 존재 함으로써 이런 에너지 소비는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동물들도 서열이 높아지면, 도파민 체계가 활성화 되고 기분이 좋아 진다고 한다. 물론 인류도 동일학게 일어난다. 지위는 우리에게 도파민이라는 보상을 안기며 이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약간의 도파민을 선사한다. 책에서 많이 공감갔던 부분은 인간은 정상과 밑바닥 그사이에 위치할 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중간 관리자가 누구보다 큰 스트레스에 시달린 다는 것이다. 중간 사람들은 감독관 지시를 받을 뿐 아니라 그 지시를 실행하도록 아랫사람을 설득해야 하면서, 결국 책임은 크고, 통제에서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표현한다. 직장인으로 이 부분은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싶으면 중간을 벗어나야 된다. 위든 아래든....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제일 집중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챕터는 지식 파트 이다. 멀티태스킹의 안좋은 점,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를 사용하므로써 삶에 나타는 영향 그리고 핸드폰과 집중력의 관계가 예시를 통해 잘 이해되게 설명되어 있다. 물론 생소한 내용들이 아니였지만, 예시를 통해 그 자극을 더 객관적으로 전달하다 보니, 나의 삶에 연관하여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책을 읽고 나서 여느 다른 자기 개발서와 마찬가지로 나의 습관 및 행동 그리고 나의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 책이 였다. 사람은 모두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을 것이다. 그 방법을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럴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있다. 그 방법들에 대해 잘 설명 되어 있고 결국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으로 끝낼께 아니라 삶의 적용하며 실천하는 단계까지 진입했을 때 우리는 삶을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도록 점점 나아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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