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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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는 과잉 중독 시대에 살고 있다. 미디어의 발달을 통해 정보가 넘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보니 쉴 틈없이 재미있는 것들을 찾아 나서면서 점점 더 자극적이고 강한 것들을 원하게 된다.

우선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절제된 삶을 살기 위해 검색을 하던 중 도파민의 영향과 관련이 있겠다 싶어 보게 되었다. 사실 읽는데 머릿 속에 내용이 잘 안들어와서 여러번 밑줄 치면서 읽었다.

간단히 서평을 진행해 보면, 우선 우리 세상은 과거의 결핍의 공간에서 현재는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했다. 어린아이 부터 노인 들까지 손 쉽게 흥미를 자극하는 미디어, 음식, 약등 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이다. 결국 이런 대상 접근의 용이성이 우리를 중독에 빠트릴 수 있게 된다. 이런 중독의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서 과학자들은 도판민을 많이 활용한다.

책에서 중독의 정의는 어떤 물질이나 행독이 자신 그리고/혹은 타인에게 해를 끼침에도 그것을 지속적. 강박적으로 소비.활용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도 멍하니 유트브나 인스타의 동영상을 보면서 2~3시간은 그냥 보낸다. 또는 매일 하루에 2~3잔의 커피는 아무 생각 없이 먹는다. 쵸콜렛, 과자등 식후에 입이 심심해서 먹는 행위, 흡연, 비만, 알콜등 나 자신도 중독된 습관이 있는 지 생각해 보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현대인들의 중독습관의 원인은 중독 물질의 공급량이 증가했다는 것에 있다.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우리 현실과 비교해 보면 쉽게 인정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10년전만 돌아가도 미디어의 노출이라던지, 음식, 놀거리등이 지금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에 중독의 다양성이 지금 보단 덜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중독 물질의 노출이 많음에 따라 우리는 지루함을 잘 견디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 같다. 물론 이런 영향으로 인해 새로운 생각을 형성하고 발전을 거듭했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듯이 우리는 중독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본다. 저자의 문구를 인용해 보면 '우리는 전에 없던 부와 자유를 누리고 기술적 진보, 의학적 진보와 함께 살아가면서 과거보다 불행하고 고통스러워할까? 우리가 모두 너무나 비참한 이유는, 비참함을 피하려고 너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뇌에서 쾌락의 보상 과정에 관여하는 유일한 신경전달물질은 아니지만, 가장 중용한 요소인 것은 맞다고 신경과학자들은 대부분 동의한다. 어찌보면 중독은 인간이 쾌락을 얻기위한 행위를 습관적으로 계속한다고 보면 될 거 같은데, 이런 쾌락의 중독은 쾌락이 도달 할 수 있는 무게를 점점 높여지면서 더 많은 욕구와 자극을 불러오게 된다. 즉 반대로 쾌락에 잘 도달하지 못하기 되면 고통의 반응은 반대로 쉽게 올라간다. 이런 이유때문에 고통의 억제하기 위해 약물 중독에 대해 책에서는 여러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별 사례가 다있다. 그러나 자연적인 도파민 분비 시스템은 약물 등의 인위적인 요소들에 의해 그 기능을 점점 상실하게 되고, 인위적인 요소의 의한 도파민 분비는 중독의 결과로 이어지며 자연적인 도파민 분비 시스템을 파괴하여 고통의 증가를 야기 하게 된다. 본인도 모르게 점점 약물 중독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뇌의 중독은 오랫동안 충분히 기다리면 다시 항성성에 의해 정상 수준으로 될돌리수 있으나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도판의 중독인데 도박 중독은 금전을 잃고 따는 결과 보다는 예측 하기 전 상태, 즉 내가 돈을 딸 수 있을 거야 라는 긴장 상태에서 도파민 분미에 의한 중독 영향이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즉 결과와 상관 없이 내가 결과에 대한 예측이 불가능성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이다. 이는 연구를 통해 돈을 잃거나 따거나 도파민이 어떻게 분비하는지, 보상 경로에 따라 불확실성이 가장 높았을 때 도파민이 어떻게 분비하는지를 통해 보여준다고 나온다.

내가 찾은 키워드인 절제도 책에서는 설명한다. Dopamine에 A는 abstinence를 가리킨다. 절제는 항상성,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덜 강한 보상에서 쾌락을 얻는 능력을 회복하는 데 필요하고,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잘 참아야 된다고 한다. 중독에의해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4주 이상 절체를 통해 초기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나온다. 그러나 사람만다 다를 듯하다.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절제된 습관을 갖기 우해 결국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답인 듯 하다.

쾌락을 얻기 위해 외부의 물질을 접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우리 도파민 시스템은 잘 작동되지 않고 인위적인 도파민이 발생 되면 이는 중독으로 가능 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절제, 마음챙김, 자기자신 잘 돌아보기 등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우리 뇌는 단력이 가능한다. 쾌락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내성을 갖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통 자극에 반복으로 노출되면 뇌는 고통 쪽으로 내성을 갖는다. 중독 행위에 대한 지속성 및 양이 증가하면 우리 뇌는 내성을 갖고 더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중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주변에 솔직해 짐으로 관계의 개선 유대감 형성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나온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중독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중독에 대해 잘 이해하면서 끊임 없이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그런 지혜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책인 거 같다. 한 번 보다는 두 번 세번 읽으면 더 좋을 거 같아 책장에 꽂아 두고 추후에 몇 번 더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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