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항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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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금붕어





이 책은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가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고양이가 혼자 노는 건 재미 없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심심해서 어항에 있는 긍붕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자 어항에 있던 금붕어가 고양이에게 대답을 한다. 과연 이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금붕어가 말을 해서 고양이는 놀랬지만 둘은 같이 놀기로 했다. 금붕어를 따라 고양이는 헤엄을 치기 시작한다.





바닷속에 도착하자 다양한 물고기들이 고양이를 반겨 준다. 문어도, 해파리도, 고양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고양이는 다시 되돌아 온다. 





이이삼 작가의 전작 <음악이 흐르면>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3418653406) 을 아이와 즐겁게 보았다. 화합과 어우러짐을 강조 한 전작과 달리 이번 <바다 어항>은 고양이의 상상으로 끝이 난 건 지 아니면 정말로 고양이와 금붕어가 친구가 된 것인 지 명확하진 않지만 친구라는 새로운 관계를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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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먹보 고래 미운오리 그림동화 18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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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먹보 고래





이 책은 욕심의 끝이 무엇이 되는 지 보여준다. 주인공은 '먹보 고래'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매일 작은 물고기만 먹은 건 이제 지겹다. 다른 물고기도 먹어 보는데 너무 맛있게 먹는다. 먹보 고래의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이번에는 먹보 고래가 더 큰 물고기도 맛있어 보여 먹는다. 그리고 더, 더 큰 물고기도 먹는다.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질렸다. 그래서 강에 사는 물고기를 먹을 생각을 한다.





먹보 고래는 태어나 처음 강으로 간다. 처음 보는 물고기들 보고 맛있게 먹는다. 물고기가 지겨워진 먹보 고래는  땅 위에 있던 채소와 과일을 보고 입맛을 다신다. 결국 땅에 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하늘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닥치는 대로 먹기 시작한다. 그렇게 계속 먹기 사작하는 먹보 고래는 결국 배가 터지기 직전 다시 바다로 돌아갔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고 낚시를 하던 어부가 고래를 닮은 새로운 섬을 발견했어요 그 섬은 이제 '고래섬'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싱싱한 물고기와 채소, 과일이 있고 맛있는 빵 가게, 식당, 케이크가게가 있는 아주아주 멋진 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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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플레이타임 공식 게임 설정집 - 생존자의 비밀 수첩
Scholastic Inc. 원작, 고스트햄 옮김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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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 공장의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이 책은 글로벌 인기 공포게임 〈파피 플레이타임〉의 국내 첫 공식 게임 설정집이다. <파피 플레이타임>은 버려진 장난감 공장에서 복수심에 불타며 기다리고 있는 장난감에게서 살아남는 공포게임이다. 게임은 단순하지만 원한 가득한 인형들을 통해 게임 유저들의 공포심을 자극한다. 공장의 숨겨진 진실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1930년에 설립된 플레이타임 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난감 회시가 되었다.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플레이타임 회사는 일련의 원칙이 있다. 



Fundamentally (기본을 지키세요)


Understanding the (이해하세요)


Need (원칙은 필요해요)


For (이걸 기억하세요)


Awareness (의식)


Cleanliness (청결)


Timeliness (시의성)


Obedience and (복종)


Regulating (규제)


Yourselves (스스로 검토하세요)




책 속에는 회사 방침, 경영진 소개, 제품 소개, 역사적인 제품, 직원 퀴즈가 수록 되어 있다. 가장 유명한 '허기워기'에 관해 이렇게 명기 되어 있다. 1984년에 출시된 '허기워기'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플레이타임 회사에서 가장 유명한 장난감이 되었다. 친근하고 털이 많은 친구이고 항상 모든 사람에게 미소를 보여주고 말은 많이 하지 않는다. 벨크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까? 허기의 눈과 입이 정확한 위치에 있습니까? 허기의 팔과 다리의 길이가 동일합니까?




파피 플레이타임 은 1인칭 생존 호러 유료 게임이다. 15세 이상 사용 게임이지만 초등학생들 이미 많은 유튜버들 리뷰로 게임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게임 속 등장하는 여럿 캐릭터 인형을 소장하고 집에서 혼자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부모가 볼 땐 유치해 보일 수 있겠지만 아이들한테는 인기 만점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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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차 팜파스 그림책 20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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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차야, 땅별 마을을 구해줘!




이 책은 쓰레기를 버리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인공 쓰레기차는 땅별 마을의 쓰레기를 치운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게 쉿!!

멀쩡한 물건들이 쓰레기도 나오면 쓰레기차는 자신이 쓸 만한 것을 골라 새로 고쳐 쓰기도한다.

그런데 쓰레기차의 밤길을 밝혀주는 달님은 사람들은 누가 치우든 관심이 없다고 투덜 거린다.

과연 사람들은 쓰레기차가 없어도 상관 없는 것일까? 





어느 날 땅별 마을에 축제가 열렸다.

사람이 와글바글. 쓰레기도 드글드글, 달님과 쓰레기차는 밤새도록 쓰레기를 모았지만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쓰레기를 잔뜩 욱여넣고 달리던 쓰레기차는 자신의 뒷문이 고장 났음을 느꼇다. 

결국 달님과 쓰레기차는 쓰레기를 다 치우지 못하고 가까스로 쓰레기 산으로 돌아왔다.




이제 쓰레기차는 더 이상 땅별 마을의 쓰레기를 치울 수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흘렸다.

비는 하루, 이틀, 사흘, 멈추지 않고 쏟아지자 땅별 마을의 쓰레기 산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다음 날, 물이 빠져나간 땅별 마을은 쓰레기로 뒤덮였다. 사람들은 쓰레기를 쓰레기 산으로 옮기고 또 옮겼지만 끝이 나지 않았다.

결국 쓰레기를 다 치우지 못하고 마을 광장에 모아 태우기로 했다.

달님은 매운 연기에 기침을 하다 그만 뚝 떨어지고 말았다. 








땅별 마을 아이들이 쓰레기 산을 왔다.

자신들이 잃어버린 인형, 아끼던 이불, 뜯지도 않은 보드 게임을 발견하고 좋아 했다. 

다음날 아이들은 다시 찾아와 기름,페인트, 수건, 세제 등을 가지고, 먼저 달님을 깨끗이 닦아 주었다.

쓰레기차 뒷문의 나사도 튼튼하게 다시 조여 주었다.





달님은 투덜거리면서도 밤하늘과 땅에 환한 빛을 내려 주었다. 

쓰레기차와 땅별 마을 사람들은 열심히 쓰레기를 모았다. 

땅별 마을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깨끗해졌다. 쓰레기가 줄어든 곳에는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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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전거가 좋아!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1
사이먼 몰 지음, 샘 어셔 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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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자전거를 통해 한 뼘 더 자라는 어린이




이 책은 넘어졌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라는 사실을 두발 자전거를 배우는 주인공을 통해 알려준다.

주인공 소녀는 자신의 빨간 자전거를 정말 좋아한다.

자전거 손잡이에 달린 벨도 좋고 빨리 달려서 정말 좋다.

아빠는 딸에게 발로 페달을 밟고 그러면 페달이 체인을 돌리고 체인이 바퀴를 돌린다. 페달을 계속 밟고 밟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아이는 아빠의 말을 곧잘 따라한다. 아이는 자전거를 잘 배울 수 있을까?







빨간 자신의 자전거가 무척 좋지만 힘이 든다.

그럼 아빠는 한 번 더 해 보자, 계속 밟으렴이라고 격려 한다.

다시 페달을 밟고 밟고, 또 밟는다. 발이 페달을 밟으면 페달이 체인을 돌리고 체인이 바퀴를 돌리면 아이는 어느 새 자전거를 타고 있다.








자신이 결정한 대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어마어마하게 높은 언덕 위까지 갈 수 없어 결국은 밀고 간다. ​

언덕 위에서 내여 올땐 진짜 빠르다. 결국 넘어진 아이는 다시는 자전거를 타지 않겠다고 한다. 

아빠는 아이를 달래고 다시 타 볼자고 권한다.

처음엔 자신이 없없다. 숨을 들이쉬고 발이 페달을 밟고 페달이 바퀴를 돌릴 때 온몸이 짜릿짜릿. 그 느낌이 정말 좋다.

아이는 자신의 자전거가 정말 좋다.





두발 자전거를 타기 위해선 꼭 넘어져야 한다. 하지만 넘어졌을 때 할 수 있는 최선은 다시 일어서고 다시 페발을 밟는 것이다.

그렇게 반복을 하면 어느 새 자연스럽고 멋지고 빠르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아빠와 딸의 자전거를 통한 추억과 사랑이 가득한 동화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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