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마을 손 씻기 대회 -황즈잉-

동물 마을 손 씻기 대회 ㅣ 생각말랑 그림책
황즈잉 지음, 임미라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손 씻기 대회

이 책은 손 씻는 방법과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동물 마을에서 손 씻기 대회가 열렸다. 손 씻기 대회에 나가려고 모두 모였다. 과연 누가 가장 손을 깨끗이 씻을까? 대회 우승자는 누가 될까? 

12번 라쿤 선수는 손 씻기를 좋아해서 멈추지 않고 계속 손을 씻는다. 깨끗한 물로 씻고 더러워진 물로 또 씻는다. 11번 고양이, 10번 판다, 9번 고슴도치, 8번 곰, 7번 양, 6번 코알라, 5번 공룡, 4번 용, 3번 애벌레, 2번 뱀까지 모두 X를 받는다. 

마지막 1번 꼬마 선수는 비누를 손에 문지르고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톱 쓱쓱 싹싹 깨끗이 깨끗이 씻는다. 드디어 O를 받고 우승을 한다. 책 맨 뒤에는 손 씻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설명 해준다. 구석구석 꼼꼼히 손을 씻어요. 손바닥 쓱쓱 손등 싹싹 손깍지 쓱쓱 손톱 싹싹 손가락 쓱쓱 손끝 싹싹 손목 쓱쓱 보송보송 말려요.

손 씻기의 중요성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더 중요해졌다. 밖에 나갔다오면 무조건 손을 씻게 하고 같이 쓰는 물건을 만지고 나면 손을 씻도록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책에서는 손을 씻지 않으면 나쁜 균들이 폐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적시하진 않는다. 유아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책이어서 딱딱한 설명 보다 12번 라쿤부터 2번 뱀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잘못된 손 씻기 방법을 통해 그것이 안 좋은 방법임을 직간접으로 알려준다.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기만 하면 거의 모든 세균은 박멸될 수 있기에 더욱더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아이에게 강조하기 좋은 동화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