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2 : 마가복음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섬기는 종으로 오신 메시아 예수


 


 


 


이 책은 스토리텔링성경 마가복음 편이다. 신약 2번째 책, 마가복음이 드디어 발간 되었다. 작년 스토리텔링 성경을 알게 되었고 그 후 역사서를 시작으로 마태복음까지 읽었다. 스토리텔링 성경을 읽기 전 개역개정, 쉬운성경, 공동번역, 현대인의 성경, 새 번역, 메시지 성경 으로 읽었다. 그래도 늘 여전히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성경은 구절의 난해한 부분을 설명해주고 이야기의 문맥에 맞춰 다양한 어법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 더더욱 쉽게 와 닿을 수 있다.


 


마가복음은 신약 성경 중 맨 처음 쓰였고 개종한 이교도와 로마 교회 신자를 위하여 쓴 복음서라고 한다. 마가복음에는 다양한 예수님의 이적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방인들을 향한 이적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 스토리텔링 성경은 계속 격월로 출간을 예정하고 있어 이번 마가복음을 읽고 나니 벌써 누가복음이 기다려진다. 그럼 마가복음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대는···예수, 나사렛 예수가 아니시오?


그렇소! 오랜만이구려(19p)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대하는 모습과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대답하는 것을 성경을 읽으면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하지만 스토리텔링 성경은 이와 같은 독백, 구어체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더 성경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흥! 예수가 귀신을 쫓아낸다고? 그건 예수란 자가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에게 사로잡혀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이야!(57p)




흥! 이라는 단어가 당시 율법 교사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 함축적으로 말해주는 듯 하다. 아주 볼품없고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던 사람이 인기가 많아져서 시샘하는 모습이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상상이 된다. 






기존 성경에 있던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의 이름만 언급한다.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막 3: 16~19 개역개정 4판) 하지만 스토리텔링은 더욱더 구체적으로 제자들을 한 명씩 언급하고 간략한 설명도 덧 붙인다.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더 와 닿게 되어 있다.  







헤롯의 생일잔치에 춤을 추는 '살로메'는 헤롯에게 세례 요한의 목을 요구 하고 결국 헤롯은 사람들의 존경과 관심을 한번에 받고 있던 세례 요한을 죽이는 결정을 한다. 이 대목을 성경으로 그냥 읽으면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이렇게 그림과 같이 읽으니 왜 헤롯이 이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간다. 노출이 심한 옷에 매우 외설적이고 음란한 몸짓으로 남성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고 하니 헤로디아의 작품일 수 밖에 없다. 




스토리텔링 마태복음에 이어 두 번째 신약인 마가복음을 읽어 보니 더욱더 예수님의 사역, 공생애 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 마가 복음의 15장에 등장하는 백부장의 외침은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 다시금 울림과 경각심을 준다.  보라, 이 사람이야말로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는 외침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위축되어 있는 한국 교회들에게, 한국 교인들에게 한국 사회에서 뜻하지 않게 핍박과 지탄의 된 교회, 교인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