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가미 1 - 복수의 끝
마세 모토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특정 장르의 만화가 유명해지면 그 분위기의 비슷한 만화들이 마구 그려지듯이. 이 만화도 어쩐지 유행의 물결에 편승한 느낌이 든다. 어정쩡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죽음으로 가는 시간도, 분노도, 눈물도... 여러가지의 감정이 잘 싱크로 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이 되었을 법도 한데.. 아쉽다.
주인공은 이키가미를 죽음 24시간 전에 전해줘야만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 종이를 받을 운명이 결정되는 것은 초등학교 입학식이고, 그 종이가 전해지기까지 자신이 그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다. 입학식에서 함께 맞는 예방접종 중에 몇몇을 죽일 독이 있는 것이다. 선택된 주사를 맞은 아이는 어른이 되기 전에 죽는다는 사실만을 알 뿐이며,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가라는 뜻으로 정부가 만든 법이다.
평가도 별로고 해서 1권만 샀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2권부터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면 좋은 작품 하나 놓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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