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문 4 - 완결
오노 후유미 지음, 카지와라 니키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좋아하는 작가라고 너무 믿지 말자. 좋은 리뷰가 달려있다고 해서 너무 믿지 말자. 아아,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잔잔한 전개에 지쳐도 결말만은 '반전'이니까, 믿으며 한 글자라도 놓칠세라 꼬박꼬박 읽어가는 내 마음에 비수를 꽂는 책이구나. 이상현상의 이유가 고작 그런 이유라면 너무 설득력이 약하다. 그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  그리고 너, 책의 분위기를 보건대 너는 너무 티가 나지 않니? 
마지막권을 손에서 놓으니 너무 허무했다. 이런 분위기의 책은 언니와 동생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나는 반전만 압권이면 그런 거 상관없이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을 다시 손에 들 일은 아주 희박할 것 같다. 그림도 내 취향, 작가도 내 취향인데 내용은 별로라 참으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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