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Comic mook 4
박인하 지음 / 거북이북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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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감각이 부족한 탓일지.. 어떨지.. 유혹의 "유"자도 느껴지지 않는 만화들이 많았습니다. 유혹이라함은 제 상상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좀 더 원초적이고 강렬한 냄새가 나지 않나요? 제가 유혹이라는 거에 너무 집착하고 기대를 한 탓도 있겠지만...  

그 뭐랄까, 정말 단순히 유혹한다. 유혹당한다. 이런 것들만 봐도 만족했을 것 같지만, 그냥 순정, 순정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만화도 실려 있었고(제가 느끼기에말이죠). 

그리고 이전의 mook 1,2,3에 비해 전문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상업성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많이 떨어져 보였고, 실력있는 아마추어들이 모여서 책을 엮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전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작가님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도록 하는 것도 좋겠지만, "유혹"이라는 주제가 정해졌을 때, 그것에 대한 만화를 그리도록 편집진이 간섭하고 노력해야 했던 것이 아닐까요.  

다음 mook5도 나오길 바라면서... 완성도는 mook1,2,3만큼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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