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17
아라카와 히로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까지 거침없이 돌진하던 엘릭형제가 암스트롱 소장한테 깨지는(혼나는) 모습을 보니, 이제서야 어린애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스스로 생각해서 누구한테 기대는 것 없이 나아가는 길에 "생각없는 어린애"라는 타박이 돌아오니 이 애독자도 꿈틀-! 같이 시무룩하고 말았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나에게 엘릭형제는 틀린 것 없고 삐뚤어진 것 없는 최대의 길을 걸어온 녀석들이다.....
아~ 무슨 말을 하려고 이런 말들을 적었을까. 무조건 형제편을 들어주기 위해서 적으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떻게 더 적어야 될지 모르겠다. 끊고, 강철 작가는 대단하다! 캐릭터마다 개성, 이야기 전개가 팔딱팔딱 생기넘치니(대신 엘릭형제 위주의 이야기가 아니게 된 것이 슬픔) 사보는데 아쉬운 것 없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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