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북 2 : 디즈니 프렌즈 디즈니 포스터북 시리즈 2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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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번진 코로나 때문에 피로감에 지친 일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다른 때보다 늘고 있는만큼,

자연스럽게 인테리어에도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쉽게 분위기 바꾸는 데는 뭐니뭐니 해도 멋진 그림이 최고!

그 중에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고,

사랑스러운 디즈니 캐릭터들이 가득 들어 있는

포스터북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게요.











분명히 튼튼해보이는 뽁뽁이 봉투에 담겨서 배송됐는데요.

열어보니 표지 모서리가 구겨져서 와서 맴찢...ㅜㅜ











그래도 표지가 두툼해서 그런지

안에 있는 포스터들은 멀쩡하더라고요:)











포스터를 뜯기 전에는 아트북 느낌도 나고요.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미키와 미니, 도널드 덕과 칩스 앤 데일, 밤비, 곰돌이 푸가 쏟아져 나와요.











특히 별도의 장비 없이도

한 장씩 쉽고 깨끗하게 뜯어지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뜯는 재미도 있고ㅋ











모두 10장이나 들어 있어서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포스터를 선택해서 쉽게 교체할 수 있답니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원화들.

아, 예전에는 일요일 아침마다

디즈니 만화동산 보는 맛에 일찍 일어났었는데ㅋ











이제 공간을 꾸며줘 볼까요?



포스터 사이즈가 A3라

이케아 액자에도 잘 맞더라고요.











위니 더 푸와 미키마우스....

아이방에 놓을 포스터를 뭘 둘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미키마우스로 결정!

아이방에 있는 이케아 둑티그 위에 놓으니까...

레트로 느낌이 나는 주방으로 변신했네요:)











그리고 2층으로 가는 계단에는 밤비 포스터를 붙여줬어요.

저 사랑스러운 눈망울이라니ㅋ

때로는 마스킹 테이프로 심플하게,

여러 포스터를 나란히 놓아도 예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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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모두의 예술가 2
루시 브라운리지 지음, 산드라 디크만 그림, 최혜진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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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paint myself because I am so often alone, because I am the subject I know best."



 당시 다른 여성들이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했던 프리다 칼로.

희미한 콧수염과 트레이드 마크인 하나로 연결된 눈썹. 

그리고 독특한 이미지로 가득한 자화상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본능적이고 때로는 대립적이지만 놀랍도록 섬세한 작품들로

시대와 예술적 감성이 변하면서 재평가 되고 있는 예술가예요.











아이에게 애니메이션 '코코'를 보여주면서 

저기 잠깐 나오는 여성 화가가 

이 책에 나오는 그 '프리다 칼로'라고 알려줬어요.

끈질긴 불행 앞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예술 혼을 쏟아 부었던 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 아이도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갖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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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읽는 맛있는 화학
사이토 가츠히로 지음, 황미숙 옮김 / 북스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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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화학 실험에 비교한다는 발상이 기발한 책.

요리는 화학실험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재료의 성분이 변형하면서

무수히 많은 물리, 화학적 반응이 동시에 발생한다고 해요.

물을 끓이거나 소금, 설탕을 넣거나...

샐러드 드레싱을 섞을 때마다 화학반응이 일어난다니!

요리할 때는 생각하지 못한 내용들이 많아서 무척 신선했어요.

그러니까 식탁 위의 과학, 분자 요리라는 것도 생긴 거겠죠.











<요리로 읽는 맛있는 화학>은

요리, 가공, 가열, 조미, 보존 등 총 5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고요.











전체적으로 저처럼 요알못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내용도

개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 있고,

이런 내용을 알면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관심있는 챕터는 저도 모르게 눈여겨 보게 되더라고요.

물론 저자가 일본인이라 어느 정도 문화적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통점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어떤 나라에 살든 이런 화학적인 내용은 똑같으니까요ㅋ











이어서 요리에서 제일 중요한 가열에 대해서도

열 에너지에서부터 다양한 열원 및 열 변화까지 충분히 설명해주는데요.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는 가열할 때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가열시간이나 온도에 따라...

맛이나 식감이 달라지게 되니까

이 챕터를 잘 읽어두면 왜 연탄구이 고기가 맛있는지,

스테이크는 어떻게 구워야 맛있는지

생선은 또 어떻게 구워야 하는지 대충 감이 올 거예요.











요리를 완성하는 조미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미각과 후각의 원리를 비롯해

설탕, 소금, 식초, 간강, 된장 순으로 넣는

양념의 순서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요.











요즘 관심있는 저당 식단 때문에

설탕에 관련된 내용도 유심히 봤어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더 관심이 갔던 챕터 5의 한 부분.

미균을 없애기 위해서는 손은 물론이고,

칼과 도마, 배수구를 수시로 청결하게 해줘야 하니

얼마 전에 향균이 되는 캄포도마로 바꾼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더라고요.











매일 우리 부엌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화학이야기.

기본적인 화학적 상식을 알게 되는 건 물론이고,

요리하면서 잠깐이라도 화학적인 생각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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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하는 대로 / As I Imagine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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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무서워하는 건, 어린아이들에게는 아주 흔한 일이잖아요.

저희 아이도 밤이 되면 2층 침실로 가는 불 꺼진 계단을 그렇게 무서워해요.

침실에선 수면 등에 비친 선풍기 그림자마저 무서워할 정도ㅋ

그렇게 어둠을 마주하는 일이 두렵고 무서운 아이들에게...

어둠을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이가 무서워하는 대상에 대해 공감해 주며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그리고 아이와 상상놀이를 통해 그림을 그리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 많은 것들을 아이와 함께 하며

재미있게 베드타임 그림책으로 읽기 좋은

<내가 상상하는 대로>!











<내가 상상하는 대로>에 나오는 캐릭터들이에요.

꼬마 소녀들은 아마도 작가의 쌍둥이 두 딸이겠죠?ㅋ














































잠기 들기 전, 불을 끄면 나타나는 무서운 존재들.

두 꼬마 소녀들은 상상 속의 공룡이나 괴물을 떠올리며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 같다며 두려워하는데요.











두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한 다음,

자신의 감정에 대해 스스럼없이 말하고,

오히려 상상 놀이를 통해

무서운 존재를 친절하고 상냥한 존재로 변화시키면서

자연스럽게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도록 해줘요.











더군다나 발랄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해서

어둠 속 괴물들이 전혀 무섭지 않답니다ㅋ










아이가 어둠 속에서 무섭다고 생각하는 무언가가

실제로는 상상하는 것만큼 무섭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

침대 밑에 사실은 해적을 무서워하는 괴물이 산다는 둥,

자기한테는 해적 친구들이 있으니까 잘 때 대신 싸워줄 거라는 둥...

상상력을 더한 흥미로운 생각을 아이 스스로 말하기 시작하니까...

어느새 어둠에 대한 두려움은 저 멀리.

두려움을 느끼는 어둠 속 괴물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만들거나,

수호천사가 어둠 속 괴물을 물리친다는 상상을 더해주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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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살인 1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성귀수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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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살인>은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의 작품으로

<눈의 살인>이란 작품의 속편이에요.

제목에서 연상 되듯이 물 속에서 죽은 한 여교사의 살인을

수사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내고 있는데요.

연쇄살인마 쥘리앙 이르트만을 연상케 하는

다소 엽기적인 살인 현장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어서

마치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묘사나 전개가 깊이가 있어서

소설을 보는 내내 오랜만에 접하는 수준급의 작품이란 인상을 받았어요.

작품을 읽는 내내 마이클 코넬리나, 히가이시 게이고의 작품에서

느꼈던 리듬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자세한 묘사와 현실감 있는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었어요.












<물의 살인>의 전작인 <눈의 살인>은 6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어 있으니 보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서 저도 이번 기회에 찾아보았거든요.

프랑스에서 최우수 TV시리즈 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역시 완성도 있는 작품이었어요.

제 생각엔 아마도 <물의 살인>도 드라마화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드라마도 차분한 전개와 현실감 있는 대화가 일품인데,

작가가 소설을 쓰기 전에 세관직원으로 일하셨었다는 이력이 이색적이에요.












소설은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범죄 소설의 전형을 따라가요.

기묘한 형태의 살인사건. 트라우마가 있는 형사.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범인의 악마성.

사실 이런 전형적인 범죄 소설은 많죠.

하지만 물의 살인은 확실히 독보적인 수준을 보여주더라고요.

장르 소설의 규칙을 따르고 있지만, 인물을 깊이 있게 묘사하고,

사건 파일을 보고 있는 것 같은 수사 과정을 순서대로 자세히 보여줘요.

마치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쓴 거라 느낄 정도였다니까요.

작가의 고집과 차분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 글이었어요.











그리고 작품에서 언급되는 구스타프 말러란 작곡가가 있는데,

아름다운 멜로디의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기묘하게도 정신병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이 때문에 말러를 좋아하는 사람은 좀 이상한 사람이다라는 여담이 있을 정도인데,

역시나 연쇄 살인범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나오더군요.

죽은 아이를 그리는 곡이라고 하는데,

이 음악을 한 번 들어보시는 것도

작품의 분위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고독하고 외롭지만, 날카로운 베테랑 형사가

사건의 고리를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은 무척 흥미로워요.

물론 처음부터 사건을 터뜨려가며 진행되는 작품에만 익숙해져 있다면,

차분한 진행 방식이 지루하다고 느끼실 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제 경우에는 이런 서서히 목을 죄어 오는 듯한 스릴러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봤어요.

작품 전반에 걸쳐 느껴지는 긴장감이 끊임없이 책장을 넘기게 해요.

뒤로 갈수록 재미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사건에 몰입해서 보시다보면 어느새 끝.

얼른 2권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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