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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공부하는 놀공 한국사 : 조선(상) - 조선 건국~영조·정조 시대 ㅣ 놀공 한국사 3
경남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영수 그림 / 가나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아직 역사 학습을 하기에는 많이 어리지만,
미리 역사와 관련된 책을 접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아이와 함께 <놀공한국사>로
진짜로 놀면서 공부해 봤어요.

놀공한국사는
고대/고려/조선(상)/조선(하)/근·현대
이렇게 총 5권으로 되어 있는데요.
교과서 핵심 주제 8개를 중심으로
58개의 핵심 내용을 선정한만큼
초등학교 3~4학년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조선(상)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부터
조선의 중흥기를 이끈
영조·정조까지 다루고 있고요.

첫 장은 조선건국을 다룬만큼
경복궁에서 열리는
이성계의 즉위식 장면으로 시작해요.

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알기 쉬운 설명으로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미로찾기, 틀림 그림 찾기,
글자 찾기, 퍼즐 찾기, 사다리 타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부록으로 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로
앞에 나왔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해 볼 수도 있고요.

한국사 연표로
중요한 사건들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어요.

마지막에 컬러링까지 완성한다면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겠죠?

아이가 책을 넘기면서 제일 궁금해했던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 이야기.
아이가 잘 모를 것 같은 단어에는
따로 주석이 달려 있어
바로바로 알려줄 수 있어 편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역사를 아이들에게
불친절한 방식으로 전달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책에 글과 그림이 같이 있으니까
꼭 알아야 할 한국사가 쉽게 이해 되고,
다양한 놀이활동을 하면서
용어에 대한 연상도 잘 이루어지고.
복잡하고 외울 게 많은 한국사를
미리 한 번 훑어보고 싶다면,
한국사를 처음 공부하는 초등학생이라면,
<놀공한국사>로 시작해보세요.
아이가 역사공부를 싫어하게 되진 않을 거예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