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티커 페인팅북은 제가 좋아해서
아이도 시작하게 된 거지만,
집중력 키우는데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혼자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하나 해내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조용히 음악 틀어놓고 이 시간을 즐겨요ㅋ
심지어 이번에 소개해드릴 <스티커 페인팅북: 가면>은
가면 놀이까지 할 수 있어서
아이랑 더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답니다:)
이번엔 스티커 붙이고, 가면으로 만드는 거라
고무줄 끈도 같이 들어 있더라고요.
그동안 스티커북은 많이 해왔지만,
가면 만들기는 처음이라
사용법부터 한 번 훑어봤죠.
그 다음 장을 넘기자,
펼쳐진 일러스트레이터 "걍쏘" 작가님의 멋진 가면들.
로봇, 사자, 프랑켄슈타인,
부엉이, 공주, 토끼. 마녀, 생일케이크
이렇게 모두 8가지 가면을 만들 수 있는데요.
완성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D
늘 그렇듯이 앞에는 바탕지가,
뒤에는 해당 스티커지가 있어요.
아이들이 하는 거라 색상도 알록달록.
개중에는 반짝거리는 글리터 스티커도 있고...
이건 맨 끝에 있는 보너스 스티커예요!
저희 아이는 이걸 보더니 그동안 자기가 했던 것들이
모두 여기 있다며 엄청 좋아하더라고요ㅋ
생일 지난지 얼마 안됐기 때문일까요?
아이가 제일 먼저 고른 건
의외로 생일케이크 가면이었어요.
바탕지에도, 스티커지에도
절취선이 있어서
아이도 쉽게 뜯어낼 수 있답니다.
나중에 가면을 만들어야 하니,
가위와 풀도 준비했어요.
그럼 이제 스티커 붙이기 시작!
힘 있는 유광 스티커에,
크기도 큼직큼직해서 붙이기 어렵지 않아요.
설사 스티커를 잘못 붙였더라도
한 두번은 떼었다가 다시 붙일 수도 있고요.
고민없이 번호대로 스티커를 붙이다보면
어느새 스티커 페인팅 완료.
빨리 써보고 싶어해서
가위로 자르는 건
제가 대신 해줬어요.
가면 뒷쪽 고무줄 구멍에
덧댐 스티커를 붙이고,
고무줄을 끼운 다음, 그대로 묶어 주면 끝!
이번엔 스티커 붙인 뒤에
멋진 가면으로 바뀌니까 성취감도 두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할로윈 놀이, 생일파티, 크리스마스, 동화 속 주인공처럼
아예 테마를 분리해서 따로 출시되면 좋겠네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