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공도 오랜만이네요. 좋으면 그냥 좋다고 하고 꼬시면 바로 넘어갔을 수인데 뭘 그렇게 돌고돌아 수를 괴롭히면서 손에 넣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래서 인문학교육이 필요한가 봅니다.
많이 있지만 여기 남주도 참 신박하게 쓰레기 짓을 하네요. 결혼을 하기 싫었으면 저항이라도 하던가 ㅡㅡ 여주가 너무 처절하게 불쌍했는데 회귀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결말도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