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아들이라도 신랑으로 들이미는건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편없는 남주는 첨이에요. 물론 잘생기고 돈많고 머리는 꽃밭이지만 기본 성격은 나쁘지 않고 나름 친구도 있긴 하지만요. 남주가 5년만에 갑자기 집에 들어갈 생각이 든 계기가 약해서 조금 아쉬워요.
서로 삽질 좀 하느라 씬 분량은 조금 줄어든거 같은데 하는 장소 레벨이 갑자기 붕 뛰었어요. 심지어 녹화까지 하는 타나베 ㅋㅋㅋ 만일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어디서 할지 짐작도 안가네요 ㅋㅋㅋ
설마 수일줄은 몰랐어요.ㅋㅋㅋ 아무리 봐도 공인데 수로 나와서 키워드를 봤더니 군림수였군요. 수가 트라우마가 있는 공을 돌봐주면서 생긴 서로간의 감정교류와 서로에게 빠지는 과정이 맘에 들었어요. 둘이 같이 있게 될걸 믿고 있어서 공이 수를 만나지 못할까 두려워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읽었습니다.